모바일 / 태블릿

“HTC, 구글과 손잡고 차세대 넥서스 태블릿 개발”

Derek Walter | PCWorld 2014.09.23
구글의 차세대 넥서스 태블릿 제조를 HTC가 맡을 것이라는 루머는 예전부터 있었으나, 월요일 월스트리트저널이 HTC가 ‘확실히’ 구글과 협력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면서,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구글이 넥서스 7의 과거 두가지 모델을 만들었던 에이수스를 배신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구글은 넥서스 10을 위해서 삼성과 협력한 바 있다.

넥서스 7이 훌륭한 사양에 저렴한 태블릿이지만, 최근에는 구글이 아이패드와 직접 경쟁할만한 고사양 태블릿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 또, HTC가 넥서스 태블릿을 위한 키보드 케이스 액세서리를 만들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차세대 넥서스의 명칭은 넥서스 8이나 9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이것이 화면 크기일지 아니면 그냥 제품명일지에 대한 확실한 단서는 없는 상태다.

한편, HTC는 2011년에 HTC 플라이어(HTC Flyer)라는 태블릿을 출시한 바 있지만, 실패작으로 평가된다. 이후에는 태블릿을 내놓지 않고, “최고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 불리는 원(One) 스마트폰 제품군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

HTC는 분명 훌륭한 하드웨어를 개발할만한 능력이 있다. 문제는 물론 HTC가 스마트폰의 성공을 태블릿 폼팩터에서도 이어갈 수 있느냐다. HTC의 경쟁 업체인 삼성이나 LG는 여러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생산했다. 따라서, 넥서스 태블릿 개발을 위해 구글과 협력하는 것은 HTC가 이 경쟁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좋은 기회일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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