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 안드로이드 / 애플리케이션 / 컨슈머라이제이션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앱 결제 구입 목록 표시 예정

Derek Walter  | PCWorld 2014.09.22
구글은 개발자들이 프리미엄 앱의 실제 구매 가격을 표시하도록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음악 플레이어 앱 GoneMAD의 개발자는 지난 18일 구글 담당자로부터 받은 한 메시지를 레딧(Reddit)에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폴리스(Android Police)의 첫 보도대로, 오는 9월 30일까지 앱 목록 페이지에는 인앱 결제 구입에 대한 구체적인 가격 정보가 표시되어야 한다.

또한, 인앱 결제 기능을 원하는 개발자는 주소도 표기해야 한다. GoneMad의 개발자는 플레이 스토어의 새로운 정책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나서, 구글로부터 이와 같은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만약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새로 적용되는 정책은 숨겨져 있던 프리미엄 앱의 가격을 정확히 명시하도록 만들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일렉트로닉스아츠의 매든(Madden) NFL 모바일 앱은 아이콘을 판매 배너로 이용한다. 그런데 매든 캐쉬(Madden Cash)를 30% 할인한다는 정보는 작은 글씨로 써있으나, 실제 매든 캐쉬 구매 가격에 대한 추가 정보는 어디에도 없다.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지만 인앱 결제 가격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애플 앱스토어는 이미 인앱 업그레이드에 대해 정확한 가격을 표시하는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구글이 ‘가격 범위’ 명시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있으나, 실제로 적용될 사항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이러한 구글의 변화는 더 엄격한 소비자 보호법을 적용하는 유럽과의 법적 갈등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올해 초 구글은 인앱 결제를 제공하는 앱을 ‘무료’로 분류하지 않겠다고 유럽연합위원회와 합의한 바 있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