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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블릿 3강전 : 애플 아이폰 6 플러스 vs. 삼성 갤럭시 노트 4 vs. LG G3

Tony Ibrahim | Computerworld Australia 2014.09.19

애플 아이폰 6 플러스와 삼성 갤럭시 노트 4의 출시를 목전에 두고 패블릿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8월 초에는 LG G3를 통해 패블릿 경쟁에 뛰어들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세 기종의 면면을 비교해보자.

디자인: 큼직한 외형

세 스마트폰 모두 고급스러운 미학에 대한 나름의 해석이 녹아 있는 멋진 디자인을 자랑한다.

LG G3는 세 기종 중 유일하게 외부에 금속 재질을 사용하지 않은 스마트폰이다. 몸체는 플라스틱 합금에 금속 브러시 문양으로 처리가 되어 있으며 크기를 감안하면 비교적 손에 편안하게 잡히는 모양새다.



일반적인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G3는 길고 무겁게 느껴진다. 그러나 애플, 삼성의 패블릿과 비교하면 짧고 가벼운 편이다. 길이는 146mm로 가장 짧고, 무게 역시 149g으로 가장 가볍다. (아래 사양 비교 표에서 세 스마트폰의 크기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다.)

얇은 베젤 프레임이 고해상도 스크린을 감싸고 있다. 부피를 최대한 줄인 모습은 뛰어난 기술적 성과를 보여주는 듯하다.

애플 아이폰 6 플러스는 셋 중에서 가장 길지만 두께는 7mm로 경쟁 모델에 비해 2mm나 더 얇다.



애플은 편안한 사용감을 위해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했는데, 곡면으로 제작된 알루미늄 몸체가 스마트폰의 스크린에 한치의 틈도 없이 꼭 들어맞는다.

아이폰 6 플러스는 대체로 애플의 미니멀리즘 스타일을 고수한 모습이다. 보수적인 디자인이지만 마치 바닐라 아이스크림처럼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삼성은 갤럭시 노트 4에 이르러 비로소 고급 모델답게 처음으로 금속 재질을 사용했다.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뒷면에는 인조 가죽을 덧댔다. LG G3와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의 화사함을 매력으로 내세운다.



굿 기어 가이드(Good Gear Guide) 사무실 내에서는 셋 중에서 삼성 제품의 디자인이 가장 떨어진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하지만 굳이 변호하자면, 삼성은 S-펜 스타일러스를 디자인에 반영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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