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7

“NFC는 애플 페이에서만” 애플의 계속되는 쇄국정책

Caitlin McGarry | Macworld
애플이 지난 해 9월, 아이폰 5S를 통해 지문인식 센서를 통해 각종 결제 및 앱 설치를 가능하게 하는 ‘터치 ID(Touch ID)’를 처음 공개했을 당시 수많은 개발자들로부터의 서드파티 개방 요구가 빗발쳤었다. 그리고 애플이 아이폰 6과 6+에서 NFC 칩을 공개한 현재, 개발자들은 1년 전과 마찬가지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터치 아이디가 그랬던 것처럼 아이폰 NFC는 애플 페이에서만 제한적으로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대변인은 미국 IT전문매체 ‘컬트 오브 맥(Cult of Mac)’과의 인터뷰에서 아이폰 6와 6+에 탑재왼 NFC 칩은 애플의 새로운 결제 시스템인 애플 페이에서만 동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터치 ID의 경우, iOS 8부터는 서드 파티 앱도 인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1년 만에 제한을 풀었다. 그러나 NFC 칩이 터치 ID와 마찬가지로 일정 시간이 지난 후 개방될 지, 혹은 애플 페이에 계속 갇혀 있을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개발자들에게 있어 NFC 칩이 탑재된 아이폰은 터치 ID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선사한다. NFC 인증 기술로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앱 생태계는 현재 포화상태인 앱 시장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플이 터치 ID와 NFC 칩 등 새로운 기술을 초창기에 폐쇄하는 것은 지극히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NFC 칩은 본질적으로 사용자의 가장 중요한 금융 및 개인정보를 다루는 것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이처럼 당분간 NFC 기술을 아이폰에서만 제한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결제 시스템의 보안 문제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만약 애플 페이가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성공한다면 이로 인해 입지가 크게 흔들리는 것은 페이팔이다. 이 때문에 페이팔은 지난 월요일, 뉴욕 타임즈 전면 광고를 통해 최근 유명 스타들의 사진을 유출해 문제가 된 아이클라우드 사건에 대해 비판하는 등, 애플을 크게 견제하고 있는 움직임이다.

물론, 향후 페이팔이 애플 페이의 제휴업체가 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그러나 지금으로써 애플은 페이팔과 손을 잡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페이팔은 더욱 민감하게 보안 문제를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 페이의 보안 문제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은 페이팔뿐만이 아니다. 이미 아이클라우드 사진 유출 사건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사용자의 개인 사진조차 보호하지 못하는 애플이 신용정보를 보호할 수 있을 리 없다’는 등 미심쩍은 반응이다.

애플은 이에 대해 사용자의 금융 정보는 클라우드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기기 자체에 암호화돼 저장되는 데다 애플 페이로 결제할 때는 터치 ID를 통해 별도의 인증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하며 적극적으로 애플 페이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2014.09.17

“NFC는 애플 페이에서만” 애플의 계속되는 쇄국정책

Caitlin McGarry | Macworld
애플이 지난 해 9월, 아이폰 5S를 통해 지문인식 센서를 통해 각종 결제 및 앱 설치를 가능하게 하는 ‘터치 ID(Touch ID)’를 처음 공개했을 당시 수많은 개발자들로부터의 서드파티 개방 요구가 빗발쳤었다. 그리고 애플이 아이폰 6과 6+에서 NFC 칩을 공개한 현재, 개발자들은 1년 전과 마찬가지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터치 아이디가 그랬던 것처럼 아이폰 NFC는 애플 페이에서만 제한적으로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 대변인은 미국 IT전문매체 ‘컬트 오브 맥(Cult of Mac)’과의 인터뷰에서 아이폰 6와 6+에 탑재왼 NFC 칩은 애플의 새로운 결제 시스템인 애플 페이에서만 동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터치 ID의 경우, iOS 8부터는 서드 파티 앱도 인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1년 만에 제한을 풀었다. 그러나 NFC 칩이 터치 ID와 마찬가지로 일정 시간이 지난 후 개방될 지, 혹은 애플 페이에 계속 갇혀 있을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개발자들에게 있어 NFC 칩이 탑재된 아이폰은 터치 ID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선사한다. NFC 인증 기술로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앱 생태계는 현재 포화상태인 앱 시장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플이 터치 ID와 NFC 칩 등 새로운 기술을 초창기에 폐쇄하는 것은 지극히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NFC 칩은 본질적으로 사용자의 가장 중요한 금융 및 개인정보를 다루는 것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이처럼 당분간 NFC 기술을 아이폰에서만 제한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결제 시스템의 보안 문제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만약 애플 페이가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성공한다면 이로 인해 입지가 크게 흔들리는 것은 페이팔이다. 이 때문에 페이팔은 지난 월요일, 뉴욕 타임즈 전면 광고를 통해 최근 유명 스타들의 사진을 유출해 문제가 된 아이클라우드 사건에 대해 비판하는 등, 애플을 크게 견제하고 있는 움직임이다.

물론, 향후 페이팔이 애플 페이의 제휴업체가 될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그러나 지금으로써 애플은 페이팔과 손을 잡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페이팔은 더욱 민감하게 보안 문제를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 페이의 보안 문제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은 페이팔뿐만이 아니다. 이미 아이클라우드 사진 유출 사건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사용자의 개인 사진조차 보호하지 못하는 애플이 신용정보를 보호할 수 있을 리 없다’는 등 미심쩍은 반응이다.

애플은 이에 대해 사용자의 금융 정보는 클라우드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기기 자체에 암호화돼 저장되는 데다 애플 페이로 결제할 때는 터치 ID를 통해 별도의 인증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하며 적극적으로 애플 페이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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