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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과 사물인터넷 기술, “세대별로 반응 다르다”

Tony Bradley | PCWorld 2014.09.17
웨어러블과 사물인터넷 기기들이 회자되고 있는 현재, IT 컨설팅 전문업체 엑퀴티 그룹(Acquity Group)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이러한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데 있어 세대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액퀴티 그룹은 응답자 가운데 18세에서 25세는 밀레니얼 세대(Millenial), 26세에서 35세 사이는 X세대(Generation X), 그리고 45세 이상은 베이비 부머(Baby Boomer), 총 세 집단으로 분했다. 조사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웨어러블 빛 사물인터넷 기기를 받아들이는 것은 어린 세대들이지만 이미 본 기술이 적용된 기기를 소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은 높은 세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예를 들어, 밀레니얼 세대의 53%가 향후 5년 내로 스마트홈이나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기기를 살 것이라고 답했으나 베이비 부머 세대는 32%에 그쳤다. 또한, 웨어러블 기술에 있어 5년 내에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밀레니얼 세대는 36%였지만 베이비 부머 세대는 25%밖에 되지 않았다.

한편, 본 조사는 일반적인 웨어러블 기술 가운데서도 웨어러블 피트니스 트래킹 기술에 대한 세대 별 사용자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주목할 만한 것은 X세대들의 59%가 5년 내로 웨어러블 피트니스 기기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반면, 밀레니얼 세대 가운데 긍정적으로 대답한 이들은 47%에 그쳤다. 이는 X세대들이 장년기에 들어섬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또 한 가지 눈에 띄었던 점은 바로 베이비 부머 가운데 45%가 향후 5년 내로 스마트 온도계를 도입할 계획이라 답한 반면 같은 대답을 한 밀레니얼 세대는 35%에 지나지 않았다. 이 역시 세대 집단 간의 사회적 및 가정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베이비 부머들은 밀레니얼 세대들에 비해 이미 집을 소유하고 한 가족을 책임지는 부모일 확률이 더 높다. 그렇기 때문에 주택 관리 및 가사를 더 편리하게 해주는 스마트홈 기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

이 조사에서 알 수 있는 것들은 웨어러블 및 사물인터넷 기술은 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가능성을 선사하지만 성공의 기회를 좀 더 높이기 위해서는 세대 별 소비자 집단 각각에 적합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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