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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클라우드 결함, 누드 사진 유출에 악용돼

Nick Mediati  | PCWorld 2014.09.02
케이트 업톤, 제니퍼 로렌스를 비롯한 대스타들의 누드 사진이 커뮤니티 사이트인 포첸(4chan)에 유출됐다. 버즈피드(BuzzFeed)는 해커가 애플 아이클라우드(iCloud) 서비스의 취약점을 악용해 이들의 누드 사진을 유출했다고 보도했다.

더넥스트웹(TheNextWeb) 보도에 따르면, 해커는 유명인들의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해킹하기 위해 오픈 소스 개발자 커뮤니티 ‘기트허브(GitHub)’에 게재된 파이선(Python) 스크립트를 이용했다. 이 스크립트는 ‘브루트포스(brute force)’ 방식으로 비밀번호를 좀 더 빨리 알아내기 위해 ‘내 아이폰 찾기(Find My iPhone)’의 취약점을 역이용했다.

이 취약점은 브루트포스를 이용한 해커의 비밀번호 탈취를 막는 ‘로크아웃(lockout)’ 매커니즘을 무용지물로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클라우드 보안 알림 기능에도 문제가 있어 사용자들은 자신의 계정이 탈취된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경제적 이득이 범죄 동기로 보인다. 버즈피드(BuzzFeed)는 해커는 가상화폐인 비트코인(bitcoin)을 벌어들일 목적으로 미국 커뮤니티사이트인 4chan(포첸)에 사진을 게시했다고 보인다.

더넥스트웹은 사건이 터진 직후 이 결함이 고쳐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으나, 애플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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