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 / 웹서비스

아마존, “아마존 스폰서드 링크”로 구글 광고 사업에 도전장

Zach Miners | IDG News Service 2014.08.25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 아마존이 구글 애드워즈(AdWords)에 대적할 새로운 온라인 광고 플랫폼 ‘아마존 스폰서드 링크(Amazon Sponsored Links)’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자사의 사이트뿐만 아니라 다른 웹사이트에서도 활성화될 수 있는 온라인 광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이로써 광고주에게는 현재 인터넷 광고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구글 이외의 다른 선택지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애드워즈 사업을 통해 연간 500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다. 아마존 또한 온라인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긴 하지만 그 규모는 미미한 편이다. 실제로, 아마존 사이트에 있는 대부분의 광고는 현재 구글의 플랫폼에 의존하고 있다.

아마존의 온라인 광고 사업은 구글에게 있어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아마존이 진행하고 있는 각종 쇼핑 및 배달 사업의 규모, 그리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전자 상거래 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차별화된 광고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최근 신설한 ‘아마존 프레쉬(Amazon Fresh)’와 같은 가정 배달 서비스를 비롯해 ‘아마존 파이어폰(Amazon Fire Phone)’과 같은 자체 단말기로부터 더 다양하고 자세한 소비자들의 구매 정보를 수집, 이를 바탕으로 구글의 애드워즈와 맞먹는 광고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

WSJ는 “아마존 스폰서드 링크가 검색 엔진 결과 및 키워드를 중심으로 광고를 생성하는 구글의 애드워즈와 비슷한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아마존은 스폰서드 링크의 구체적인 시스템에 대해 말을 아꼈으며 구글 역시 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거부했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