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컨슈머라이제이션

'테니스 스윙 분석', 소니, 라켓 부착형 센서 출시

Tim Hornyak | IDG News Service 2014.08.22
스포츠와 IT 기술이 접목이 속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소니가 라켓에 부착해 스윙을 분석할 수 있게 해주는 테니스 전용 센서를 공개했다. 미국과 캐니다 시장에 200달러 가격에 시판될 예정이다.

동전 크기의 이번 센서 기기는 라켓 핸들에 부착된다. 이를 이용하면 다양한 스윙 관련 수치를 모바일 기기에서 볼 수 있다. 소니는 라켓 제조사 윌슨, 프린스, 요넥스 등과의 제휴를 통해 1월 말께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니 사용자 경험 플래너 요시히로 나카니시는 "실제 실력을 개선했다는 사용자들로부터 백핸드가 개선됐거나 정타율이 향상됐다는 등의 보고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센서 기기의 무게는 약 8그램이며 지름은 31.33mm 정도다. 라켓 손잡히 하단에 부착되며 충전식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다. 지속 시간은 3시간 정도다.

스마트폰, 태블릿과는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되며 iOS 및 안드로이드 전용 앱에서 여러 스윙 상태값을 보는 형태다.

표시하는 수치로는 스윙 스피드, 볼 회전, 임팩트 위치 등이 있다.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이 밖에 백핸드 슬라이스, 포어핸드 톱스틴, 어택-스타일 서브 및 스매시 등을 구별해낸다고 회사는 전했다.

설명에 따르면 이는 센서가 라켓의 속와 위치 뿐 아니라 진동도 측정하기에 가능한 기능이다. 회사의 음파 물리학 연구에서 비롯된 알고리즘이 진동을 분석하는 것이다.

소니 시스템 R&D 그룹 선임 음향 엔지니어 코세이 야마시타는 "소리는 공기를 통해 전달되는 파장이다. 진동은 고체를 통한 파장이다. 기본적으로 이들은 서로 같다"라며, "그간 축적해온 음악 분석 기술을 활용해 극도로 정밀한 샷 분석을 구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니의 스마트 테니스 센서와 유사한 제품은 과거에도 있었다. 프랑스 라켓 제조사 바볼라트는 센서 일체형 라켓을 개발해 30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젭 랩스라는 기업도 2,000개의 샷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부착형 센서를 15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