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내게 맞는 자판 설정" 고급 맥 키보드 트릭

Topher Kessler | Macworld 2014.08.14

맥 사용자들 중에서 키보드에 많은 생각을 가져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키를 누르면 그 신호가 시스템으로 전달되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대다수일 것이다. 하지만 사실 맥 키보드는 OS X의 멀티 키보드 레이아웃 지원 덕분에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들이 가능하다.

맥의 환경설정을 조정할 할 때 OS X 설치 과정에서 기본설정 키보드 레이아웃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사용자들은 그 최초의 선택을 절대 바꾸지 않는다. 하지만 원한다면 언제라도 다른 키보드 레이아웃으로 바꿀 수 있다.

다른 키보드 레이아웃을 사용하는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시스템 환경설정에 들어가 키보드 항목을 열고, ‘입력 소스’ 탭을 선택한 후 좌측 항목 하단의 더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그럼 여기서부터 원하는 키보드 레이아웃을 찾고 추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프랑스어로 입력할 때는 표준 쿼티 키보드 대신 아저티(AZERTY) 키보드를 사용하는 게 더 낫다. 중국어, 러시아어 같은 비-로마 알파벳 언어를 입력할 때도 동일하다. 키보드 레이아웃을 다른 무엇으로든 바꿀 수 있다.



또한, 더 효율적인 키보드 레이아웃을 원한다면 드보락(Dvorak) 자판을 선택할 수도 있다. 왼편의 목록에서 입력하고자 하는 언어를 고르고, 오른쪽에서 그에 맞는 레이아웃을 선택한다. 드보락과 콜마크(Colemak) 레이아웃은 영어 언어 하위항목에 들어있다.



이 방법은 상당히 직관적이긴 하나, 키보드 레이아웃을 정기적으로 바꿔줘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조금 귀찮을 수도 있다.

키보드 변경 작업을 좀 더 빨리 하고 싶다면, 원하는 키보드를 한번 추가해둔 상태에서 입력 소스 탭 안의 ‘메뉴 막대에서 입력 메뉴 보기’ 옵션을 체크해야 한다. 그러면 메뉴바에 깃발이나 인풋 아이콘이 나오게 되고, 이를 직접 클릭해 원하는 키보드 레이아웃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앞서 말한 모든 항목을 체크한 후 입력 메뉴가 활성화되면, 키보드 레이아웃을 메뉴 막대에서 직접 바꿀 수 있다..



또한 단축키를 활용해 이런 입력 소스들을 전환할 수도 있다.

키보드 항목의 ‘단축키’ 탭으로 가서 입력 소스(키보드 레이아웃을 두 개 이상 활성화 했을 때만 표시된다)를 선택하고, 원하는 체크박스를 누르면 된다.



이런 단축키들을 기본설정으로 커맨드-스페이스와 옵션-커맨드-스페이스로 설정되어 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직접 바꿔줘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컨트롤-스페이스와 옵션-컨트롤-스페이스를 대신 시도해볼 수도 있다)

만약 레이아웃을 정기적으로 바꿔야 한다면 역시 입력 소스 탭에 다시 들어가 ‘도큐멘트의 입력소스로 자동으로 전환’ 옵션을 활성화하면 된다. 이 기능이 활성화되면 키보드 레이아웃 전환은 오직 현재 활성화된 문서에만 적용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계정단위로 키보드 레이아웃을 설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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