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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 트래커가 '작심삼일'되는 이유… 해결책은?

Brian Eastwood  | CIO 2014.08.13

- 디자인도 중요하다. 토리 버치(Tory Birch)가 피트비트(FitBit)와 제휴하고, 럭셔리 디자이너들이 스마트워치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정확성이 중요하다. 정확하지 못한 가속도계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 새벽 3시에 침대에 누워 천장만 바라보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고 있는데 '잘 자고 있다'고 말하는 디바이스도 마찬가지이다.

- 오픈 API가 중요하다. 사용자들이 피트니스 목표와 동기부여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발견해 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들은 이런 앱과 연동이 되는 피트니스 트래커를 원한다.

- 배터리 수명도 중요하다. 또 쉽게 재충전을 할 수 있어야 한다.

- 방수 기능도 중요하다. 수영장은 물론이고 세탁기에 집어 넣어도 방수가 되어야 한다.

피트니스 트래커 시장도 계속 활력을 유지해야 한다. 인텔이 베이시스(Basis)를, 조본(Jawbone)이 바디미디어(BodyMedia)를 인수하는 등 합병 활동이 있었다. 또 아무어(Armour)가 맵마이피트니스(MapMyFitness)를 인수하면서 시장에 진입했고, 나이키가 퓨엘밴드(Fuelband)를 폐업하는 등 탈출도 있었다. 또 애플, 구글, 삼성, 웹MD가 새로운 헬스 플랫폼을 공개했다.

측정할 수 없는 것은 추적할 수 없다
가격이 떨어지고, 폼 팩터가 개선되고, 디바이스 포기율이 느려지기 전까지는 웰빙 프로그램의 대부분은 시범 프로젝트에 머물 전망이다. (IDC는 18~24개월이 필요하다고 예측하고 있다.)

의사와 임상의가 피트니스 트래커가 생성하는 정보를 어떻게 이용할지도 아직 답이 없는 질문이다. 던브랙은 "인터페이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사들은 여러 디바이스의 여러 데이터 포인트를 여러 앱으로 이용해야 한다. 신뢰도 낮으면 이를 이용하지 않을 것이다. 가치가 있을 수도 있는 환자 생성 데이터가 그냥 데이터로 전락할 수 있는 것이다.

웨어러블 기술은 헬스와 웰빙 개선에 좋은 출발점이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측정을 할 수 없는 것을 추적할 수 없다. 던백에 따르면 핵심은 지속적인 교육, 보상과 코칭, 소셜 상호작용, 기타 다양한 인센티브로 사용자들이 초기의 호기심이 사라진 이후에도 계속해서 착용하게 만드는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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