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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2번으로 PC에서 안드로이드로 파일 보내기 : 푸시불렛

Ian Paul | PCWorld 2014.07.30
PC와 안드로이드 모바일 디바이스 간에 파일을 주고받는 방법은 많은데, 최근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법은 에어드로이드(AitDroid)일 것이다. 하지만 최근 안드로이드와 iOS용으로 나온 무료 앱인 푸시불렛(Pushbullet)이 더 간단한 방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푸시불렛은 한 디바이스에서 다른 디바이스로 파일을 전송하는 작업을 클릭 몇 번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단순화시켜 준다. 디바이스 간의 연결은 항상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파일을 전송할 때마다 다시 연결할 필요가 없다.

물론 푸시불렛이 에어드로이드를 완전히 대체한다고 할 수는 없다. 두 앱의 동작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푸시불렛은 에어드로이드처럼 스마트폰의 파일 시스템에 대한 완벽한 액세스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대신에 파일이나 링크, 노트, 메시지를 다른 디바이스로 쉽게 옮길 수 있도록 해준다.

그렇다면 기존 에어드로이드 사용자가 굳이 푸시불렛을 이용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안드로이드의 경우, 푸시불렛은 스마트폰의 모든 알림을 데스크톱을 보내준다. 걸려오는 전화나 문자 메시지, 뉴스 앱의 알림, 이메일 알림 등을 PC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푸시불렛을 이용하려면, 우선 스마트폰과 윈도우 PC 양쪽에 앱을 설치해야 한다. 앱 설치 후에는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만 하면, 푸시불렛을 통해 파일을 주고받을 준비가 완료된 것이다.

우선 PC에 저장된 음악 파일을 안드로이드 폰으로 전송해 보자. 먼저 윈도우의 파일 탐색기를 열어서 해당 파일이 있는 폴더로 이동한다. 그 다음 파일을 오른쪽 클릭하면, ‘Pushbullet’이란 메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메뉴 위에 마우스를 대고 있으며, 보조 메뉴가 나타나면서 사용자의 디바이스 이름이 나타난다. 여기서 자신의 안드로이드 폰을 클릭하면 된다. 데스크톱 알림이 나타나면 현재 파일을 업로드되고 있다고 알려준다.

푸시불렛이 사용하기는 편하지만, 몇 가지 제약이 있다. 우선 전송할 수 있는 파일의 용량이 25MB로 제한된다. 그리고 여러 개의 파일을 한 번에 옮길 수 없다. 작은 파일 여러 개를 편리하게 옮기는 방법은 25MB 이하의 압축 파일을 만드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폰으로 전송된 모든 파일은 다운로드 폴더에 저장된다. 하지만 푸시불렛 앱이 디바이스 간에 주고 받은 파일에 대한 기록을 저장하고 있으므로, 앱 내에서 파일에 액세스할 수도 있다.

푸시불렛은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와 PC를 연결하는 모든 경우에 맞는 완벽한 앱은 아니다. 하지만 파일 하나를 옮길 때마다 매번 연결을 새로 생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는 앱을 찾는다면, 푸시불렛을 확인해 보기 바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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