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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내년에 1만 8,000명 정리해고

Elizabeth Heichler, Peter Sayer | Computerworld 2014.07.18
마이크로소프트는 인수한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내년에 1만 8,000명 이상, 또는 전직원 가운데 14%를 정리해고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는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향후 업무 시너지와 전략적 조정을 위해 노키아 디바이스와 서비스에서 약 1만 2,500명의 정리해고가 진행될 것이며, 이에는 전문가와 공장 직원들 모두를 포함한다. 최초 1만 3,000명의 정리해고를 시작으로 6개월 이후에 상당히 많은 직원들이 해고 통지를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나델라의 편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다른 영역에서는 직원을 추가할 것이라는 걸 말해준다.
편지에서 나델라는 마이크로소프트는 혁신에 대한 투자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상세한 정보는 7월 22일에 있을 전화 컨퍼런스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나델라는 목요일 이후 선임 지도 팀들이 정리해고에 대한 토의를 진행할 것이며, 정리해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퇴직금을 제공하고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나델라는 노키아 휴대폰 비즈니스의 통합을 넘어 엔지니어의 활동을 포함해 관리 체계를 제거하고 업무 절차를 간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변화는 정보의 흐름과 의사 결정을 빠르게 하기 위함이다.

또한 나델라는 노키아 폰의 포트폴리오를 위한 자신의 몇가지 계획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하이엔드 시장에서 승리하기 위해 사용자의 업무와 삶 양쪽에서 디지털 경험을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흥미로운 것은 로우엔드 시장, 안드로이드 기반의 노키아 X 폰은 마이크로소프트에 휴대폰 비즈니스를 팔리기 전부터 힘겨웠는데, 이를 생존시킨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안드로이드폰이 아니다.

대신 나델라는 노키아 X 제품의 전면적 변화를 계획하고 있는데, 루미아 제품들을 윈도우 기반으로 설계를 전환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디바이스 그룹장 스티븐 엘롭은 직원에게 보낸 별도의 편지에서 "일부 국가의 상황에 따라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판매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엘롭은 올해 가을부터 정리해 나갈 계획으로, 하이엔드급 루미아(Lumia)와 저가폰인 탐페레(Tampere) 모바일 폰을 위한 엔지니어 부문은 핀란드에 있는 두 곳에서 계속 유지할 것이다.

그러나 베이징, 샌디에이고, 핀란드 오울루에서는 해고가 진행될 것이며, 폰 제조는 하노이에서 계속될 것이며, 베이징과 둥관에서는 조금 확대될 것이다. 엘롭은 인도에 있는 전 노키아 운영체제 개발 조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엘롭은 서피스 디바이스와 X박스 하드웨어 부문은 이미 올해 초 구조조정을 했기 때문에 팀을 변화하는 것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체 웹사이트에 따르면, 6월 5일까지 마이크로소프트의 총 직원수는 12만 7,104명으로, 미국에 6만 1,313명이 있다. 이번에 계획된 정리해고는 전체 직원의 14%에 달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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