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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를 지배할 모바일 광고” 이마케터

Matt Kapko | CIO 2014.07.16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너무 빠르게 전환된 것 같은가? 아직 멀었다. 올 연말에는 소셜 네트워크의 주 매출원이 모바일 광고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마케터(eMarketer)의 회장 죠프 램지는 ANA의 디지털%소셜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2014년 말에는 페이스북 매출의 68%, 트위터 매출의 84%가 모바일 광고에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같은 흐름은 계속되서 2018년에는 미국 모바일 광고 지출이 580억 달러를 넘어, 디지털 광고 지출 전체의 71%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미국의 스마트폰 사용자 비율은 제조업체들의 목표 소비자 중 90%에이르지만, 전체 인구와 비교하면 51%에 불과하다. 소셜 미디어 사용자 비율은 미국 전체 인구의 54%인데, 점점 모바일에서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램지가 언급한 컴스코어 데이터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에서 보내는 모든 시간 중 70% 이상이 스마트폰에서 이용하고 있다.

램지의 발표에 이은 프리-토레이(Frito-Lay North America)의 북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램 크리시난은 “문제가 되는 화면은 모바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모바일+소셜 = 모셜(Mocial)
탐스(Toms)의 CDO(chief digital officer)인 지타 카시지는 이런 트랜드를 ‘모셜(mocial)’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톰스 같은 브랜드가 모바일 활동을 할 때에 소셜화될 필요가 있고, 소셜 활동을 할 때에 모바일을 이용해야 한다는 개념이다. 이것을 모바일화된 소셜 참여 혹은 짧게 모셜이라고 부른다.

이마케터는 미국에서 올해 미디어 지출이 5.3% 증가한 1800억 달러를 넘어 서겠지만, 가장 큰 성장은 디지털과 모바일에서 기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램지는 디지털과 모바일 광고가 없다면 올해 연 성장률은 1.1%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하면서, 올해 미국의 디지털 광고 지출이 최소 510억 달러 수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록 TV가 여전히 콘텐츠 황제이긴 하지만, 모바일과 데스크톱 사용량을 합치면 TV의 하루 평균 시청 시간인 4시간 28분보다 길다. 램지는 모바일 사용시간이 하루 균 2시간 12분인 데스크톱 사용시간보다 29분 더 길다고 설명했다.

램지는 청중에게 “2016년, 즉 단 2년 안에 모바일 광고 지출은 데스크톱을 앞설 것”이라고 말하면서, 2018년에는 디지털 광고 지출이 TV 광고 지출을 최초로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데스크톱은 이미 하향세로, 올해 1.2% 떨어질 예정인 반면, 모바일 광고 지출은 검색과 디스플레이 광고에 힘입어 83%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승자 독식 시장이 되는 디지털 광고
이렇게 디지털 광고에 대한 투자는 일부 기업에만 한정되어 있다. 구글만해도 미국의 전체 광고 지출비의 39%를 차지하고 있으며, 소수의 기업들이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경쟁자가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광고를 통해 수익을 얻는 업체도 한정적이다. 구글과 페이스북, 트위터가 미국의 모바일 광고 지출 비용의 60%를 수익으로 얻고 있는 실정이다.

소셜 광고 지출은 올해 미국에서 6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은 현재 이 시장의 7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전체 디지털 광고 소비의 10%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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