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안드로이드

구글 I/O 2014 | 크롬캐스트에 미러링 및 와이파이 필요없는 캐스팅 기능 도입

Susie Ochs | TechHive 2014.06.26
구글은 수요일 열린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스트리밍 스틱인 크롬캐스트(Chromecast)의 추가 기능을 발표했다. 같은 와이파이 네트워크 상에 없어도 캐스팅이 가능하고, 미러링 기능도 추가됐다.

크롬캐스트는 지난 7월에 출시되어, 현재 18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구글에 따르면 수백만대가 판매됐다. 지난 2월에는 SDK가 공개되어 현재까지 6,000여명의 개발자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태다.

와이파이 필요없이 캐스팅하기
크롬캐스트로 캐스트를 하려면 iOS와 안드로이드 디바이스가 크롬캐스트와 같은 와이파이 네트워크상에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구글은 올 연말에 크롬캐스트 같은 구글 캐스트 디바이스 근처에 캐스트를 하려는 디바이스가 있는 경우, 로컬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캐스트가 가능하게 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오른쪽의 휴대폰은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지 않지만, TV로 캐스트가 가능하다.


유튜브 같은 호환되는 앱에 캐스트 버튼이 나타나며, 이것을 누르면 자동으로 근처의 크롬캐스트로 캐스트를 한다. 만일 연결이 되지 않으면, 화면에는 사용자가 입력할 수 있는 PIN 번호가 나와서 인증 과정을 거친다. 집에 온 친구에게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알려줄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다.

미러링
또 다른 새로운 기능은 구글의 자체 프로토콜을 이용해서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를 크롬캐스트로 바로 미러링하는 것이다. 미러링을 하려면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서 크롬캐스트 앱을 열여서 캐스트 스트린(Cast Screen)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사용자는 해당 앱을 빠져나와서 무엇이든 할 수 있으며, 화면에 표시되는 내용이 TV에 나타난다. 구글 I/O 현장 시연에서는 지연 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큰 화면에서 구글 어스(Google Earth)를 보는 것이 시연됐는데, 확대가 부드러웠고 휴대폰을 조작하는 것에 따라서 화면도 빠르게 반응했다. 카메라 앱을 이용했을 때에는 카메라 렌즈에 잡히는 화면을 바로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었다.



미러링 기능은 향후 몇 주 내에 배포될 예정이다. 아직 모든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삼성과 LG, HTC의 인기 제품과 그리고 일부 넥서스 디바이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배경화면 정하기
크롬캐스트에서 영상이 보여지지 않을 때에는 멋진 사진들이 표시된다. 하지만 이 사진들을 사용자 입맛대로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크롬캐스트 모바일 앱에는 새로운 백드롭(Backdrop) 탭이 추가되어서, 이 사진들을 변경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들은 구글 플러스 앨범 중 하나 이상을 선택할 수 있다. 내 사진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구글 어스의 사진이 들어있는 플레이스(Places)같은 주제별 피드에서 가져올 수도 있다.

만일 아트(Art) 토픽의 이미지를 보고있을 때, 해당 그림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휴대폰의 구글 보이스 검색을 이용해서 “내 크롬캐스트에 있는 것이 무엇이지?(What’s on my Chromecast)”라고 질문하면 작품과 예술가에 대한 정보가 담긴 카드가 나타난다. 구글은 더 많은 주제를 다루기 위해서 서드파티 개발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 기능은 올 여름에 추가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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