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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I/O 2014 | 피트니스 앱 데이터 공유하는 ‘구글 핏’ 플랫폼 공개

Jason Cross | PCWorld 2014.06.26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피트니스 관련 앱들의 문제점은 데이터가 항상 따로 저장된다는 것이다. 런키퍼(RunKeeper)에는 달리기 데이터가, 나이키 퓨얼(Nike Fuel)에는 다른 움직임 데이터가, 피토크래시(Fitocracy)에는 웨이트트레이닝 데이터, 몸무게는 위딩스(Withings) 안에만 들어있다. 구글은 이런 문제를 ‘구글 핏(Google Fit)’을 통해서 해소할 예정이다.



구글 I/O에서 발표된 구글 핏은 몇 주 후에 SDK가 발표되고, 올 연말에는 모든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구글 핏은 앱이 데이터를 다른 피트니스 앱에 제공할 수 있는 공통된 API 세트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서, 구글은 행사장에서 눔(Noom, 다이어트, 만보계 등 다양한 개인용 피트니스 앱을 개발한 업체)의 피트니스 앱을 선보였다. 이 앱은 등록된 식단, 걸음 수, 그리고 위딩스의 체중계에서 가져온 몸무게까지 모두 통합해서 보여준다. 핵심은 사용자의 허가가 있으면 피트니스 앱이 다른 앱과 데이터를 공유해서 사용자가 본인의 건강과 활동에 대해 한 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구글 핏으로 통합되어 데이터를 공유한 앱들


만일 구글이 자체적인 구글 핏(Google Fit) 앱을 공개할 예정인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나이키, 아디다스, 에이수스, HTC, 인텔, LG, 위딩스, 미오(Mio), 모토로라, 눔, 런태스틱(Runtastic), 폴라(Polar), 베이시스(Basis) 등 다양한 업체들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구글 핏은 최근 애플이 공개한 헬스 킷(Health Kit)과 피트니스 앱에 대한 비슷한 접근법을 취하고 있어, 향후 두 플랫폼이 어떻게 경쟁하면서 발전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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