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스마트홈

파이어폭스 OS 탑재한 크롬캐스트 대항마 나온다

Ian Paul | TechHive 2014.06.24
구글의 크롬캐스트 동글이 모질라의 파이어폭스 OS를 기반으로 한 비슷한 디바이스의 도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모질라 개발자 에반젤리스트인 크리스티안 헤일만은 트위터를 통해서 파이어폭스 OS를 탑재한 TV 캐스팅 동글 사진을 공개했다.



파이어폭스 OS는 HTML, CSS, 자바스크립트 같은 웹 기술을 활용해서 개발된 모질라의 스마트폰 플랫폼이다.

헤일만의 트윗이 올라오기 전, 지난 금요일에는 기가옴(GigaOm)이 파이어폭스 OS 동글의 작동 모습을 담은 짧은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 어떤 회사가 이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있는지, 언제 판매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확실한 것은 이 디바이스를 모질라가 만들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모질라는 하드웨어 개발에는 손을 대지 않고 있기 때문. 기가옴과 리코드(Recode) 측에도 “이것은 모질라 프로젝트가 아니며, 우리는 디바이스를 만들지 않는다. 파이어폭스 OS는 오픈 플랫폼이기 때문에 허가 없이 누구나 이를 활용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 디바이스를 개발한 업체는 모질라 파이어폭스의 브랜드 효과를 누리고자 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크롬캐스트와 비슷하게 파이어폭스 OS 동글도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TV로 동영상을 스트리밍할 것으로 보인다. 이 동글은 동영상 자체를 스트리밍하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 디바이스를 콘텐츠를 TV에 표시하는 리모컨으로 사용한다.

아직 이 제품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이 익명의 회사는 ‘캐스트’라는 단어 대신 내던지라다는 뜻의 ‘플링(fling)’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TV로 콘텐츠를 옮기는 행위를 더 정확하게 표현한 것이다. 그러나 파이어폭스 OS 동글이 정식으로 출시되기 전에 이 명칭은 바뀔 수도 있다.

기가옴의 보도에 따르면, 이 파이어폭스 OS 동글은 유튜브나 구글 플레이 뮤직 등 캐스트가 지원되는 일부 앱과 호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질라는 안드로이드용 파이어폭스에 캐스팅 기능을 넣는 작업을 해왔다. 6월 초에는 모질라의 모바일 브라우저 나이틀리(nightly) 빌드에 H.264로 인코딩된 HTML5 동영상을 로쿠(Roku) 박스로 전송하는 기능을 추가한 바 있다. 모질라는 캐스팅 호환성을 다른 종류의 인코딩까지 넓힐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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