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네스트, 가정용 감시 카메라 업체 드롭캠 인수

Zach Miners | Computerworld 2014.06.23
인터넷에 연결된 온도조절계와 화재 경보기를 만드는 구글의 네스트(Nest)가 자사의 디바이스 연결 범위를 더욱 넓히기 위해서 가정용 보안 시스템 개발업체인 드롭캠(Dropcam)을 인수했다. 인수가는 5억 5,500만 달러로 알려졌다.

네스트는 지난 금요일 드롭캠 인수를 발표하면서, 드롭캠과 함께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가전제품에 더 많은 지능을 부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가정 내 가전끼리 새로운 종류의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 초 네스트를 인수한 구글은 이번 인수에 대해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2009년 창업한 드롭캠은 와이파이에 연결되는 소형 카메라를 만드는데, 이 카메라는 사람들이 집을 비웠을 때 집 내부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용도다. iOS와 안드로이드용 앱을 개발해서, 집에 움직임과 소리가 있을 경우 사용자들이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네스트는 당분간 드롭캠의 제품은 온라인과 매장에서 계속 판매될 예정이며, 기존의 드롭캠 고객들 역시 계속 같은 계정을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네스트의 온도 조절계와 화재 경보기는 시간이 흐르면서 사용자들의 행동 습관을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에너지 운영을 할 수 있다.

이번 인수로 구글이 집에 대한 민감한 데이터까지 수집할 수 있는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 네스트는 드롭캠이 사생활 보호 정책을 갖고 있으며, 여기에는 고객의 허가가 없으면 구글을 포함해 누구와도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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