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태블릿

삼성 갤럭시 탭 S vs. 아이패드 미니, 넥서스 7, 킨들 파이어 HDX 사양비교

Florence Ion | Greenbot 2014.06.19
삼성은 지난 주 갤럭시 탭 S(Galaxy Tab S)를 출시하기 이전까지는 구글의 넥서스(Nexus) 7,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를 중심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7-8인치 태블릿 제품들과 강력하게 경쟁할 수 있는 제품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쿼드코어 프로세스와 고해상도의 수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삼성의 새로운 플래그십 태블릿인 8.4인치 갤럭시 탭 S는 중형 태블릿 시장의 왕좌를 차지할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철저하게 리뷰를 마치지는 않았다. 그러나 사양을 기준으로 동종의 다른 경쟁 태블릿에 앞서는 장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합리적인 가격에 강력한 사양
강력한 쿼드코어 태블릿을 손에 쥘 날이 멀지 않았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인기 태블릿 가운데 RAM이 가장 큰 태블릿은 갤럭시 탭 S이다. 앱을 바꿔가면서 작업하거나, 동시에 여러 앱을 실행시키는 멀티태스킹이 빨라진다는 의미이다.

갤럭시 탭 S의 기본 용량은 경쟁 제품과 유사하다. 그러나 확장 슬롯을 통해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는 차별성이 있다.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 모델에도 128GB의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모델이 있다. 그러나 그 모델의 가격은 699달러에 달한다. 삼성 태블릿은 399달러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스토리지를 확장할 수 있는 슬롯이 제공된다. 64GB나 128GB 마이크로SD 카드를 구입해 삽입하면 된다.

고화질 스크린
우리는 앞선 리뷰에서, 삼성의 고대비, 고해상도 수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들여다보는 것이 피로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다른 경쟁 제품과 비교하면 환영할만한 차별화된 기능이다. 대다수 태블릿 제조업체들은 IPS LCD를 고집하고 있다. 그리고 수퍼아몰레드의 비교 장점은 정확한 색상과 더 선명한 화질의 이미지를 재현한다는 것이다. 전력 효율성도 높아졌다. 게다가 갤럭시 탭 S에는 아주 큰 용량인 4,900mAh의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아주 장시간 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

적당하게 커진 크기
삼성 갤럭시 탭 S는 4가지 태블릿 모델 가운데 가장 크기가 크다. 그러나 과도할 정도로 크지는 않다. 아마존의 7인치 킨들 파이어 HDX가 휴대성은 뛰어나다. 필자는 지난 번 넥서스 7과의 비교 리뷰에서 독서와 소셜 네트워킹에 관심이 많다면 HDX가 더 나은 선택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런 부분에서는, 갤럭시 탭 S 또한 과할 수 있다. 다만 이동 중에 영화를 자주 시청하는 사람은 예외이다.

비순정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순수론자(purists)'들은 위 차트에 나온 아이패드나 7인치 킨들 파이어 HDX 대신 지난 해 출시된 넥서스 7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더 저렴할뿐더러 안드로이드 4.4.3 순정 버전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삼성 갤럭시 탭 S는 안드로이드 4.4.2를 기반으로 터치위즈(TouchWiz) 인터페이스를 설치한 제품이다. 당분간은 업데이트가 잦을 전망이다. 그러나 구글이 아닌 삼성의 업데이트를 기다려야 한다. 삼성은 또 탭 S에 삭제할 수 없는 소프트웨어를 잔뜩 깔아놓았다.

그러나 고려할 점이 또 하나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장치를 최대 18개월까지만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2세대 넥서스 7의 지원 기간이 곧 끝나게 된다. 또 안드로이드는 오픈 소스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갤럭시 탭 S를 루팅하고, 커스텀 롬(Custom ROM)을 설치하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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