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ㆍAR /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자금력 업은 오큘러스, “콘텐츠 개발 및 인재 영입에 집중”

Hayden Dingman | PCWorld 2014.06.16
오큘러스 VR(Oculus VR)이 20억 달러에 페이스북에 인수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이에 대한 반응을 "논란"이었다고 표현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다. 일부 매우 강경한 VR 지지자들은 거대 소셜 미디어 기업이 이 신생기업을 인수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솔직해져 보자. 이번 인수가 엄청난 잠재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E3 에서 필자는 그 운명적인 날 이후 처음으로 오큘러스 VR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페이스북에 인수된 후 오큐러스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어땠을까? 솔직히 말해서 거의 이전과 다를 바 없었으며, 단지 오큘러스가 뿌릴 수 있는 돈이 훨씬 많아졌다는 정도가 차이점이었다.

진정한 가상현실 경험을 위해서는 진정한 가상현실 게임이 필요하다
가상현실이 재앙을 막고 있다. 필자는 이것이 사실이라고 확신한다. 필자가 과거 VR의 광범위한 효용성에 대해 일말의 의심을 했다 하더라도 오큘러스 리프트(Rift) 개발자 키트의 두 번째 버전인 DK2를 사용해 본 뒤로는 그런 생각이 완전히 사라졌을 것이다. 속도가 빠르고 위치 추적이 가능한 DK2는 당시 분명한 가상현실 경험이었으며, 이전의 모델들이 당면한 많은 문제들을 없앴다.



하지만 VR은 콘텐츠 부분에 있어서 처음부터 시작하고 있다. 정적 카메라에 맞추어 개발된 게임은 재조정을 많이 해야 가상현실로 변환할 수 없다. 현재까지 커뮤니티는 대부분의 리프트 콘텐츠를 책임지고 있으며, 기존의 시연이 분명 흥미롭기는 하지만 그 자체가 정확히 완전한 게임이라고 볼 수는 없다. (물론, 일부 풀 게임에는 이미 리프트 지원이 포함되어 있다).

단안경을 끼고 돈가방을 든 페이스북이 등장했다. 오큘러스의 제품 담당 부사장 네이트 미쉘은 "우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더 많은 콘텐츠에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 계약 체결이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예산 중 더 많은 부분을 퍼블리싱으로 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페이스북 인수 이후로 40여 명을 증원했기 때문에 회사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업계 최고의 인재들을 확보했다"고 말하면서, 이런 인재들 중에는 둠(Doom)의 공동 개발자이자 게임 업계의 전설이고 지금은 오큘러스의 CTO를 맡고 있는 존 카맥도 있다. 이번 주 오큘러스는 너티 독(Naughty Dog)의 공동 창업자이자 전 THQ 사장인 제이슨 루빈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미쉘은 "루빈이 합류하면서 첫 번째 콘텐츠 계획에 집중하고 있으며, 더 많은 콘텐츠를 플랫폼으로 공급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단지 무거운 스키 안경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면서, "리프트를 얻었을 때 시도하는 첫 번째 경험 중 일부를 우리가 제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오큘러스 VR의 제품 담당 부사장 네이트 미쉘


이어서 "스키 슬로프라고 생각해 보자. 스키 슬로프는 전반적으로 뛰어난 경험이다. 다양한 슬로프를 스키 또는 스노우보드를 타는 기술이 얼마나 뛰어난지에 따라 경험할 수 있다. 우리는 고급자 보다는 초급자와 중급자를 위한 경험에 더 많이 투자하여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PC 게임 부문의 최고 인재들 영입
그리고 밸브(Valve)에서 스팀(Steam)을 이끌었던 제이슨 홀트만이 있다. 홀트만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짧은 기간 동안 근무하다가 오큘러스로 옮겼다. 미쉘은 "그는 스팀웍스(Steamworks)와 그들이 뛰어난 개발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준비한 것들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우리는 오큘러스에서 같은 일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는 소비자가 언제 리프트를 구매하여 집에 가져가고 어떻게 콘텐츠를 이용하는지, 어떻게 로그인하는지, 어떻게 클라우드에 저장하는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사용자의 동공 사이의 거리 등 흥미로운 것들이 많다. 이것에 맞추어 우리의 렌더링 방식을 바꾸기도 한다. 우리는 이런 것들을 클라우드로 이행하여 한 번만 측정하면, 어느 컴퓨터를 사용하든 그 설정을 불러올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오큘러스에서 근무하는 밸브 출신의 직원은 홀트만 뿐만이 아니다. VR 전문가이자 카맥의 지지자였던 마이클 어브래쉬 또한 최근에 오큘러스에 영입된 밸브 출신의 인재이며 아론 니콜스와 전직 밸브 VR 책임자 아트만 빈스톡도 최근에 합류했다.

페이스북의 인수 계약 이전에는 밸브와 오큘러스가 협력하면서 연구를 공유했다. (놀랍게도) 해당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미쉘은 그 중요성이 예전만 못하다고 말한다.

"밸브 VR 팀의 많은 사람들이 오큘러스로 넘어왔다. 밸브에서는 여전히 VR 개발에 많은 인재들이 참여하고 있지만, 우리가 가장 긴밀히 협력하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 오큘러스에 와 있다. 그 중 많은 사람들이 R&D를 주도하고 있으며, 예전에 밸브에서도 같은 일을 했었던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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