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 웨어러블컴퓨팅

안드로이드 웨어에 네스트 통합… ’화재 경보 알려줘’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2014.05.30
구글이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 스마트워치에서 볼 수 있는 알람의 형태를 여러가지 추가해서 공개했다. 여기에는 올 1월에 구글이 인수한 네스트(Nest)의 화재 경보기 알람도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수요일, 구글이 구글 플러스를 통해서 공개한 여러 알림의 형태 중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네스트 화재 경보기와의 통합이다. “응급 : 사무실에 연기가 남”, “사무실 연기가 사라졌음” 등이 표시된다.

이밖에 게임 ‘클래쉬 오브 클랜(Clash of Clans)’의 알림과 구글 캘린더, 팟캐스트 플레이어인 포켓 캐스트(Pocket Casts)의 알림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웨어는 작은 화면의 스마트워치에 최적화시킨 안드로이드의 변형으로, 음성 제어, 구글 나우(Google Now), 그리고 관련 정보를 보여주는 알림 등의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

안드로이드 웨어의 성공에는 다양한 앱 활용이 필수다. 이 때문에 구글은 개발자들이 가능한 쉽게 자신의 앱을 스마트워치에 통합시킬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웨어의 가장 멋진 부분 중 하나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이제 막 시작한 새로운 세대의 디바이스에 확장되는 방식이다. 앱을 업데이트할 필요가 없다. 만일 알림이 가능한 앱이라면, 이런 앱은 자연스럽게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에서도 작동한다”라고 설명했다.

안드로이드 웨어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은 개발자들을 위해서, 구글은 안드로이드 웨어 개발자 프리뷰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는 툴들과 앱 알림을 위한 API가 포함되어 있다.

첫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의 스마트워치인 LG의 G워치와 모토로라의 모토 360은 2달 후쯤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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