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구글, 크롬북에 원격 삭제, 잠금, 위치 확인 기능 추가할 듯

Jared Newman | PCWorld 2014.05.12
구글이 크롬북에 원격 제어 기능을 추가해 크롬북을 분실한 경우에도 파일과 데이터를 삭제하고, 온라인 계정의 접속을 차단하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웹 개발자 프랑수아 보포르는 구글이 최신 데브 채널(dev channel) 버전의 크롬 운영체제에 원격 삭제, 잠금, 위치 파악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보포르는 크롬 OS를 실행할 때 명령행을 띄워 ‘--enable-consumer-management’을 입력하면 이 옵션들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이 실험 버전은 실제로 지원되지 않으므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구글이 이후 최종 버전의 크롬 운영체제에 원격 디바이스 관리 툴을 추가할 지 여부도 확실하지 않다.
구글이 현재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서 사용하는 디바이스 관리툴을 크롬북에도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크롬 운영체제는 윈도우나 맥 OS X처럼 데스크톱 운영체제의 기능을 모두 구현할 수 없다. 대신에 온라인에 파일과 데이터를 주로 저장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다른 디바이스를 추가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크롬북 사용자는 보통 파일을 디바이스에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기기를 분실한 경우 망설이지 않고 원격으로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온라인 계정과 데이터에 다른 사용자가 접근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일부 크롬북은 GPS를 탑재하지 않아 원격 위치 확인 기능은 현재 출시되어 있는 3G, 4G 크롬북의 위치 기능을 지원할 수도 있다.

현재 시중의 모든 크롬북이 GPS를 탑재해서 위치 확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3G, 4G를 지원하는 크롬북에서는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달 안드로이드 폴리스(Android Police)가 크롬 데브 채널에서 ‘이지 언락(Easy Unlock)’ 기능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중단된 이지 언락 기능은 스마트폰 등 다른 기기와 크롬북을 페어링 한 상태에서는 시작 화면의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기능이다.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및 앱과 이 같은 보안 기능은 크롬북이 단순한 웹 브라우저라는 편견을 깨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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