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회사는 신형 제온 E301200 v3 제온 프로세서에 내장된 아이리스 프로(Iris Pro) 그래픽을 시연했다. 이 제온 칩은 저가 및 미드레인지 서버를 겨냥한 제품이다. 아이리스 프로 그래픽은 인텔의 고성능 코어 프로세서에 내장되고 있는 것으로, 풀HD 동영상 및 3D 게임을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인텔 측은 제온 칩이 보다 빠른 그래픽 성능을 보유함에 따라 인터넷으로 모바일 기기 등에 우수한 이미지 품질을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온 프로세서는 연말께 출시될 예정이다.
인텔의 프랭크 소퀴 제너럴 매니저는 제온 칩과 아이리스 프로의 결합이 CAD, 3D 렌더링, 비디오 편집 및 여타 복잡한 워크플로우에 대한 원격 작업을 강화시킬 것이며 OEM 기업들이 고밀도 에너지 효율적인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 대변인 또한 이번 조합이 CAD/CAM 애플리케이션과 오픈GL 및 다이렉트X에 기반한 그래픽 스트림 처리를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버들은 이미 CPU와 GPU를 활용해 온라인 게임 및 워크스테이션 애플리케이션을 처리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별도 그래픽 카드를 활용한 그리드 서버 레퍼런스 디자인 등이 한 예다. 그래픽 칩을 통합하면 좀더 저렴한 가격에 이를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인텔에 따르면 이번 통합 그래픽 서브시스템은 40개의 명령 유닉과 128MB의 내장 DRAM을 보유하고 있으며 CPU와 GPU가 메모리 자원을 공유하는 구조다.
인텔은 또 그래픽 가상화 기술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동영상 인코딩과 디코딩 속도를 높여주며, GPU 다이렉트 액세스, 공유, 가상화 기능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