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 브라우저

IE, 크롬, 파이어폭스를 대신할 수 있는 안전한 브라우저 찾기

David Strom | Network World 2014.04.17


대체 브라우저 테스트 결과
이러한 제품의 대부분은 윈도우용으로 국한된다. 화이트햇 시큐리티(WhiteHat Security)의 애비에이터(Aviator), 옴니웹(OmniWeb)과 같은 맥 전용 브라우저도 있지만, 이번 비교에서는 제외됐다. 에어갭의 경우는 맥 OS 10.7에서 베타 단계이며, 두블은 윈도우 외에 맥과 리눅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브라우저들을 점수로 평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아직 새로운 영역이고 제품들의 변화 속도도 워낙 빠르기 때문이다. 모든 요소를 다 차단하는 브라우저는 없고, 일부 브라우저는 잘 구성된 보통 브라우저와 비교할 때 특별히 더 많이 차단하지도 않는다.

이런 상황 속에서 두드러지는 브라우저는 에어갭이다. 에어갭은 실행 파일 다운로드를 항상 차단하면서도 HTML5를 충분히 지원하는 유일한 제품이었다. 가상화 기술을 활용하는 혁신적인 방법이 흥미를 끌었다. 단점은 인터넷 브라우징 세션에 약간의 지연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두 번째로 주목할 만한 브라우저는 인빈시아(Invincea)의 프리스페이스(FreeSpace)다. 프리스페이스는 기존 브라우저를 샌드박싱한다. 따라서 사용자들이 다양한 브라우저를 사용 중이고 기능도 더 적은 새 브라우저를 전환하기를 꺼린다면 이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다. 관리자는 옵션 스위치를 설정해서 다운로드를 차단하거나 선택권을 사용자에게 부여할 수 있다.


대안 브라우저 비교표 2


유의사항
각 제품마다 가치는 있지만 이들의 보안 기능은 여전히 쉽게 피해갈 수 있다. IT 부서가 대체 브라우저를 배포한다 해도 최종 사용자가 기존 브라우저를 계속 사용하기를 고집한다면 아무 효력이 없다. 따라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이 방법이 제대로 통하려면 IT 관리자는 최종 사용자가 원래 사용하던 브라우저를 제거하고 앞으로도 다운로드하지 않도록 설득해야 한다.

둘째, 어떤 브라우저를 선택하든 검색에 계속 구글이나 빙을 사용한다면 브라우징 기록 및 기타 온라인 추적은 계속 이루어진다. 또한 구글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에 매일 자동으로 로그인하는 데 따르는 문제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용자의 검색 기록을 저장하지 않는 덕덕고(DuckDuckGo)와 같은 대체 검색 공급자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덕덕고는 구글에 비하면 완전성은 떨어지지만(예를 들어 최근 빙과 구글 이미지 검색에 대한 링크를 추가함) 개인정보 흔적에 대해 우려하는 사람들을 위한 좋은 대체 수단이다. SR웨어(SRWare)는 기본적으로 이 검색 엔진을 사용한다.

셋째, 아웃룩과 같은 이메일 클라이언트를 사용한다면 감염된 이메일이 시스템으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기능은 이러한 이메일 클라이언트가 담당하게 된다. 사용자가 피싱 이메일을 클릭하거나 보호 기능이 떨어지는 오래된 버전을 사용한다면 대체 브라우저들은 아무 소용이 없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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