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도메인 지원 서비스는 사용자가 아웃룩닷컴(이전 핫메일)을 사용해 마이크로소프트 이메일 도메인이 아닌 개인적인 도메인을 사용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user@pcworld.com과 같은 계정을 사용 관리할 수 있었다. 비록 관리 기능 자체는 특화된 도메인에 50명의 사용자를 추가 또는 제거하는 것으로 제한되어 있었지만, 개인용이나 SOHO 사업자에게는 매우 유용한 무료 기능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라이브 관리센터 페이지를 통해 해당 서비스가 종료되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기존 맞춤형 도메인 사용자들이 한 순간에 길거리로 나앉게 되는 것은 아니다. 서비스 종료로 맞춤형 도메인에 새로운 계정을 추가하거나 삭제하는 기능은 사용할 수 없지만, 기존의 계정과 도메인은 모두 아웃룩닷컴 내에서 유지된다.
한편 2012년 구글이 무료 구글 앱스 계정을 중단했을 때와 유사하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서비스 종료와 함께 기존 사용자에게 유료 서비스, 즉 오피스 365 기업용 에디션으로 이전할 것을 권하고 있다.
윈도우 라이브 관리센터는 오피스 365로 이전하면 기존의 맞춤형 도메인을 계속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한 협업 툴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비스 종료의 영향을 받는 사용자에게 오피스 365 스몰 비즈니스 프리미엄 3개월 무료 사용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하지만 무료 사용기간이 끝나면 해당 서비스는 사용자당 연 150달러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좀 더 저렴한 오피스 365 스몰 비즈니스의 이용료는 사용자당 연 60달러이며, 맞춤형 도메인 지원과 아웃룩 웹 앱 사용이 포함되어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