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비스

구글의 프로젝트 룬… “열기구로 22일간의 세계일주 성공”

Nick Mediati | PCWorld 2014.04.08
쥘 베른이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썼을 때에는 이런 것을 상상할 수 없었을 것 같다. 구글의 프로젝트 룬(Project Loon)이 지난 주 열기구 중 하나가 22일만에 지구를 한 바퀴 돌았다고 발표했다.

물론 전 세계를 둘러보는 여행을 한 것은 아니다. 열기구는 뉴질랜드에서 시작해 남극 대륙 근처의 외해로 날아갔고, 총 50만km를 비행했다.



자칫 ‘재미’로만 보이기도 쉽지만, 프로젝트 룬의 목표는 열기구의 높은 고도를 이용해서 “외곽 지역의 사람들을 연결하고, 도심과 지방의 인터넷 격차를 줄이며, 자연 재해가 났을 때 인터넷 연결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바람 패턴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테스트로 열기구를 날리고, 열기구의 디자인을 테스트하고 있는 단계다. 지난 9개월간 테스트 비행에서 얻은 데이터를 사용해서 이전의 모델을 정제하고 열기구 궤적을 두 배 멀리 예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열기구의 에어 펌프(열기구 안과 박으로 공기를 조절하는 것)를 더 효율적으로 수정해서 열기구가 가장 최근의 테스트에서는 열기구가 경로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했다.

유니버설한 인터넷 연결을 위한 프로젝트 룬의 다음 단계는 남위 40도선 근처에서 방해가 없는 연결을 만드는 것으로, 올해 안에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