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음성 광고와 프로모션 단속 착수

Ian Paul | Greenbot 2014.04.01
애플 앱스토어와 비교할 때 구글은 자사 앱스토어에 대해 다소 무간섭주의적인 경향을 띄고 있다. 하지만구글이 다시 한 번 구글 플레이를 정화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이번에 정화 대상에 올라온 것은 시스템 알림을 흉내 내거나 갑작스러운 사이트 이동, 친구에게 SMS 스팸 보내기 등으로 사용자를 다른 앱으로 무리하게 유인하는 안드로이드 앱들이다.

이런 모든 기법들은 사용자와 사용자의 지인이 더 많은 앱을 다운로드하도록 하기 위한 것들이다.

구글은 구글 플레이 개발자 정책에 ‘앱 프로모션’이란 항목을 새로 만들면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추가했다.

- 웹사이트와 앱, 다른 자산 상에서 기만적인 광고를 통한 프로모션. 시스템이나 서비스, 가짜로 만들어진 시스템이나 서비스, 앱 알림이나 경고 포함.
- 구글 플레이로의 리다이렉션을 유발하는 프로모션이나 설치 방법 또는 사용자의 행위를 고지하지 않는 앱 다운로드
- SMS 서비스를 통한 허락받지 않은 프로모션

안드로이드 알림처럼 보이는 메시지가 팝업으로 뜨면서 다른 앱을 다운로드할 것으로 요청하는 앱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새로운 정책은 이런 앱의 개발자들이 좋지 않은 방법의 사용을 자제하거나 구글 플레이에서 앱이 퇴출당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글은 또한 개발자들에게 자신들이 이용하는 광고 네트워크나 관련 프로그램이 앱 내에서 이와 유사한 기만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히 할 책임도 부과하고 있다.

이런 사기성 광고와 앱은 오랫동안 안드로이드의 문제점 중 하나로 지목되어 왔다. 지난 2011년에는 배터리 절감 앱을 가장해 사용자의 배터리 업그레이드를 강권하는 앱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으며, 2012년에도 가장 성가신 안드로이드 앱은 사기성 광고를 통해 대여섯 개의 앱을 설치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구글은 2012년에도 개발자 정책 변경을 통해 정화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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