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2014년 악성코드로 인한 피해액 개인사용자 27조 원, 기업 525조 원 예상"...IDC

편집부 | ITWorld 2014.03.26
IDC와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가 공동 조사한 ‘불법 소프트웨어와 사이버 보안 위협 관련성’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동안 악성코드에 감염된 PC의 진단, 수리, 데이터복구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이 개인사용자 27조 원, 기업 52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악성코드로 인한 주요 피해는 데이터 손실, 개인 및 금융 등 중요한 정보 유출, 해커의 침입으로 인한 컴퓨터 시스템 손상, IT 인프라를 목표로 한 사이버공격 등이다.

이번 조사 결과 아태지역의 악성코드로 인한 피해 규모 추정치는 개인 사용자 기준 전세계 40%, 기업 기준 전세계 45%에 달했다. IDC는 아태지역에서 피해규모가 증가하게 된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높은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률을 꼽았다. 기존 PC에 불법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거나 불법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PC를 구입했을 경우 악성코드에 감염될 확률이 33% 이상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싱가포르 국립대학교가 전세계 11개국을 대상으로 불법 소프트웨어가 설치돼 있는 PC 203대를 조사한 결과 61%의 PC가 악성코드에 감염돼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가운데서도 중국 85%, 태국 84%, 인도 58% 등 아태지역의 악성코드 감염률은 매우 높았다.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률이 낮은 미국은 악성코드 감염률이 아태지역의 절반 이하인 31%로 조사됐고 우리나라의 악성코드 감염률은 47%였다.

또한 싱가포르국립대학교의 조사 결과 악성코드 감염 경로는 불법 소프트웨어가 설치된 PC가 61%로 가장 높았으며, 웹 다운로드나 개인간 파일공유 서비스(P2P)를 통한 바이러스 유입이 36%, CD나 DVD를 통한 감염이 20%로 그 뒤를 이었다. editor@itworld.co.kr
 Tags idc 불법 SW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