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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9년의 웹 “사물 인터넷 통해서 생활 속에 자리잡을 것”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4.03.13
월드와이드웹(World Wide Web, WWW)의 25주년을 맞아 퓨 리서치가 IT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039년의 웹에 대해서 조사한 내용을 공개했다. 웹이 지금보다 더 깊이 우리 생활 속에 자리잡을 것이라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퓨 리서치는 지난 11월부터 1월까지 총 2,559명의 IT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분석한 퓨 인터넷 리서치 프로젝트(Pew Internet Research Project) 보고서를 발표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2039년에는 마치 지금 전기 스위치를 끄고 켜는 것처럼 인터넷에 접속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MIT의 수석 연구 과학자인 데이비드 크락은 “디바이스는 점점 더 자체 커뮤니케이션 패턴과 정보 공유와 결합에 활용하는 자체적인 소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자동으로 제어되고 활성화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사람들은 점점 더 디바이스들이 협력해서 결정을 내리는 세상에 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런 연결된 디바이스는 전보다 더 만연해지지만, 눈에는 덜 띄고, 은밀히 작동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물 인터넷이 더욱 발전해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셔츠, 스마트 냉장고 등이 인공지능을 갖춘 클라우드 정보 스토리지와 결합하고 정보를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를 위해서 자동차 가전, 의류, 그리고 전자 제품에 배치될 스마트 센서의 양이 늘어나야 한다.

한편, 월드 와이드 웹 컨소시엄의 CEO 제프 자페는 이번 주 컴퓨터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웹의 발전은 첫 번째 온라인 세대가 일을 하기 시작하면 그 속도가 크게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페는 “최근까지 일어난 모든 기술을 이용하면서 태어나고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술을 사용하는 웹 네이티브가 아닌 사람들이 만들어 낸 것이다. 디지털 네이티브가 성장하면, 혁신 수준은 훨씬 뛰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달에 발표된 또 다른 퓨의 연구에서는 미국 성인 중 87%가 매일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나타났다. 팀 버너스 리가 월드 와이드 웹을 만든 지 6년이 지났던 1995년의 조사에서는 인터넷에 대해서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42%나 됐다.

퓨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늘날에는 미국 성인 중에 90%가 인터넷이 자신에게 유용 말했으며, 76%가 사회에 유용하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의 폴 존스 교수는 “텔레비전은 지구촌을 보게 해주었지만, 인터넷은 실제로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보여주었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설문 대상자들은 인터넷이 감시와 사이버 범죄의 위험성을 증가시켰다고 우려를 표했으며, 더 강력한 보안 및 프라이버시 규칙을 요구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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