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비스

다시 미궁에 빠진 비트코인 창시자의 정체

Ian Paul | PCWorld 2014.03.10
“나는 도리안 나카모토가 아니다.” 미스터리한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로 알려져 있는온라인 계정에서 2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된 말이다.


이는 나카모토 자신과 뉴스위크가 최근에 비트코인의 창시자라고 보도한 도리안 사토시 나카모토(사진)와 아무 관련이 없다는 의미이다. 이 말이 올라온 온라인 계정은 2009년 비트코인이 초기에 언급된 글이 올라온 P2P 파운데이션(P2P Foundation)의 닝 페이지(Ning Page)이며, 테크크런치는 두 개의 글이 “진짜” 사토시 나카모토에 의해서 작성된 것이라고 확인했다.

나카모토의 정체는 비트코인이 시작됐을 때부터 지금까지 의문으로 덮여있다. 몇 년간 사람들은 나카모토가 비밀스러운 천재 프로그래머나 해커 집단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뉴스위크는 지난 주에 실제 나카모토를 찾았으며, 캘리포니아의 템플 시티에 살고 있는 도리안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의 창시자라고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도리안 나카모토가 “나는 더 이상 연관이 없으며, 이야기할 수가 없다. 다른 사람들에게로 넘어갔고, 그들이 책임지고 있다. 나는 더 이상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상당히 설득력 있는 말이긴 하지만, 도리안 나카모토는 AP 통신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그 말은 관련이 없다는 말을 오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AP측에 “나는 더 이상 엔지니어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렇다 하더라도 나는 고용 기간에 있었던 일을 그 당시나 그 후에도 공개하지 않겠다는 계약을 한다. 내가 의미했던 것은 그것이다”라고 말했다.

AP는 도리안 나카모토가 비트코인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3주 전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의 존재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AP측에 인용문에 대해서 전혀 혼돈이나 오해의 여지가 없었다고 해명했으며, 현재 나카모토의 친인척에 접촉 중이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