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06

글로벌 칼럼 | "핵심은 소프트웨어" 애플 카플레이, 자동차 업계 아이폰 될까

Dan Moren | Macworld
애플이 최근에 공개한 카플레이(CarPlay)에 대한 기대와 의견이 다양한 가운데, 과연 이것이 운전을 방해할지, 아니면 이를 막아줄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차량용 전자장비에 실망을 하고 있는 필자에게 카플레이가 희망을 주고 있다. 그것은 바로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로서의 애플 발전사다.



차량의 라디오/네비게이션/미디어 콘솔에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해 본 일이 있는가? 쉽지 않을뿐더러 시간도 많이 걸린다. 필자는 수 년 전 새로운 차를 구매했을 때 라디오에 버그가 있어 블루투스 오디오를 스트리밍 처리할 때 양쪽 스피커에서 라디오 채널의 스테레오 사운드가 흘러 나왔다.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6개월이 소요되었을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려면 딜러를 방문하여 2시간을 기다려야 했으며, 마이 테이프로 일일이 소프트웨어를 업로드 하는 느낌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차량의 소프트웨어에 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이유는 대부분의 차량 제조사들이 소프트웨어 개발 때문에 물건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일 것이다. 차량 제조사들이 소프트웨어를 강조하고 싶더라도 관심은 항상 신형 모델로 집중되며, 새로운 기능 추가와 관련하여 구형 모델을 위한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그리 큰 관심을 갖지 않는다.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인가? 아마도 2007년 이전의 휴대폰 시장의 실태가 생각날 것이다.

하지만 애플은 소프트웨어를 중시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지대한 관심이 있으며, 구형 기기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 때문에 필자는 카플레이가 마음에 든다. 카플레이는 차량이 노후화되어도 차량의 대시보드 한 켠을 차지하고 있는 구형 전자장비 때문에 고생할 일이 없도록 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구매한 지 2년이 되어가는 필자의 차량이 벌써 노후화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 우선 필자의 아이팟 또는 아이폰을 연결하기 위한 30핀 독 커넥터가 탑재되어 있다. 그리고 터치화면은 지난 세기의 유물처럼 보인다. 또한 스크롤바가 있다. 스크롤바. 우리는 지난 5년 동안 매일같이 터치화면을 사용해 왔으며, 여러분은 필자의 차량에 영화관에 있는 자동 티켓판매 기계처럼 보이지 않는 시스템이 장착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할 것이다.



만약 우리 차량의 인터페이스가 기본적으로 터치화면에 의해 조작되도록 설계되었다면, 그리고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들에 있어서 이것이 더 저렴하고 쉬운 방법인 상황에서 인터페이스는 또 다른 컵홀더를 어떻게 장착할지를 고민하는 제조사보다는 사람들이 어떻게 터치화면과 상호 작용하는지에 대해 실제로 고민하는 기업인 애플의 손에 맡길 것이다.

오해는 하지 말기를 바란다. 특히, 차량에 있어서 터치 인터페이스의 단점은 상당하다. 하지만 터치화면이 소프트웨어에 전적으로 의존한다는 장점도 있다. 소프트웨어는 다듬고 반복하며 업데이트 할 수 있다.

카플레이는 아이폰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는 휴대폰과 마찬가지로 최신 상태를 유지하며, 이는 OTA(Over The Air) 패치를 통해 딜러를 방문할 필요 없이 버그를 수정하고 새로운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필자가 아는 한, 테슬라(Tesla)는 현재 OTA 업데이트가 가능한 유일한 자동차 제조사이다). 현재 또는 미래의 터치화면 인터페이스가 반드시 3-4년 후의 그것과 같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우리가 매일 앱 업데이트를 다운로드하고 보안 취약성에 대해 신속히 배치되는 수정사항에 익숙해 진다면 차량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이 가능해질 때 이 또한 구식으로 보일 것이다. 카플레이는 제우스의 머리에서 아테나가 나왔듯이 갑자기 등장하지 않을 뿐 아니라 차량용 기성 전자장비의 모든 문제점을 해결하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더 나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4.03.06

글로벌 칼럼 | "핵심은 소프트웨어" 애플 카플레이, 자동차 업계 아이폰 될까

Dan Moren | Macworld
애플이 최근에 공개한 카플레이(CarPlay)에 대한 기대와 의견이 다양한 가운데, 과연 이것이 운전을 방해할지, 아니면 이를 막아줄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차량용 전자장비에 실망을 하고 있는 필자에게 카플레이가 희망을 주고 있다. 그것은 바로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로서의 애플 발전사다.



차량의 라디오/네비게이션/미디어 콘솔에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해 본 일이 있는가? 쉽지 않을뿐더러 시간도 많이 걸린다. 필자는 수 년 전 새로운 차를 구매했을 때 라디오에 버그가 있어 블루투스 오디오를 스트리밍 처리할 때 양쪽 스피커에서 라디오 채널의 스테레오 사운드가 흘러 나왔다.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6개월이 소요되었을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려면 딜러를 방문하여 2시간을 기다려야 했으며, 마이 테이프로 일일이 소프트웨어를 업로드 하는 느낌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차량의 소프트웨어에 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이유는 대부분의 차량 제조사들이 소프트웨어 개발 때문에 물건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일 것이다. 차량 제조사들이 소프트웨어를 강조하고 싶더라도 관심은 항상 신형 모델로 집중되며, 새로운 기능 추가와 관련하여 구형 모델을 위한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그리 큰 관심을 갖지 않는다.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인가? 아마도 2007년 이전의 휴대폰 시장의 실태가 생각날 것이다.

하지만 애플은 소프트웨어를 중시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지대한 관심이 있으며, 구형 기기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 때문에 필자는 카플레이가 마음에 든다. 카플레이는 차량이 노후화되어도 차량의 대시보드 한 켠을 차지하고 있는 구형 전자장비 때문에 고생할 일이 없도록 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구매한 지 2년이 되어가는 필자의 차량이 벌써 노후화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 우선 필자의 아이팟 또는 아이폰을 연결하기 위한 30핀 독 커넥터가 탑재되어 있다. 그리고 터치화면은 지난 세기의 유물처럼 보인다. 또한 스크롤바가 있다. 스크롤바. 우리는 지난 5년 동안 매일같이 터치화면을 사용해 왔으며, 여러분은 필자의 차량에 영화관에 있는 자동 티켓판매 기계처럼 보이지 않는 시스템이 장착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할 것이다.



만약 우리 차량의 인터페이스가 기본적으로 터치화면에 의해 조작되도록 설계되었다면, 그리고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들에 있어서 이것이 더 저렴하고 쉬운 방법인 상황에서 인터페이스는 또 다른 컵홀더를 어떻게 장착할지를 고민하는 제조사보다는 사람들이 어떻게 터치화면과 상호 작용하는지에 대해 실제로 고민하는 기업인 애플의 손에 맡길 것이다.

오해는 하지 말기를 바란다. 특히, 차량에 있어서 터치 인터페이스의 단점은 상당하다. 하지만 터치화면이 소프트웨어에 전적으로 의존한다는 장점도 있다. 소프트웨어는 다듬고 반복하며 업데이트 할 수 있다.

카플레이는 아이폰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는 휴대폰과 마찬가지로 최신 상태를 유지하며, 이는 OTA(Over The Air) 패치를 통해 딜러를 방문할 필요 없이 버그를 수정하고 새로운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필자가 아는 한, 테슬라(Tesla)는 현재 OTA 업데이트가 가능한 유일한 자동차 제조사이다). 현재 또는 미래의 터치화면 인터페이스가 반드시 3-4년 후의 그것과 같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우리가 매일 앱 업데이트를 다운로드하고 보안 취약성에 대해 신속히 배치되는 수정사항에 익숙해 진다면 차량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이 가능해질 때 이 또한 구식으로 보일 것이다. 카플레이는 제우스의 머리에서 아테나가 나왔듯이 갑자기 등장하지 않을 뿐 아니라 차량용 기성 전자장비의 모든 문제점을 해결하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더 나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