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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5 지문 센서 개발자에게 개방

Ian Paul | Greenbot 2014.02.28
삼성이 갤럭시 S5의 지문 센서를 서드파티 개발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S5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이나 아웃룩 같은 앱에 손가락을 쓸어서 지문인식으로 로그인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지문 센서를 서드파티 앱에 개방함으로써, 갤럭시 S5의 지문 인식 기능은 애플 아이폰 5s의 터치 ID(Touch ID)와 크게 차별화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 9월 터치 ID를 공개하면서, 각 지문이 아이폰에 어떻게 안전하게 저장이 되는지를 설명하는데 애를 많이 썼다.

갤럭시 S5의 저문 센서는 애플의 터치 ID와 비슷하게 홈 버튼에 들어가 있다.

터치 ID의 지문 데이터는 애플에 전혀 전송되지 않으며, 이 데이터는 아이폰 5s의 A7 칩 안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애플 역시 이 지문 인증을 운영체제나 아이튠즈 및 앱 스토어의 결제 수단에 이용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삼성은 아직 갤럭시 S5의 지문 보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으나, 안전하게 관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의 갤럭시 S5 공개를 앞두고, 지문 센서는 가장 많이 기대됐던 사양 중 하나다. 이 기능을 서드파티에 개방하면, 개발자들은 이 지문인식 기능을 활용하는데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들이 앱에 쉽게 로그인하고 결제 인증을 쉽게 하는데 활용이 가능하다.

삼성은 지문인식 기술명인 패스(Pass)의 기본적인 4가지 기능에 개발자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드파티 앱들은 지문 인식을 요구하고, 지문 인식 요청을 취소하고, 지문을 등록된 것과 비교해서 인증을 할 수 있고, S5의 등록화면에서 지문을 등록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최근에서야 삼성의 지문 스캐닝이 포함된 최신 SDK를 받았다. 하지만 이미 페이팔(PayPal)이 삼성과 함께 앱에 지문 인증을 넣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삼성과 페이팔은 최근에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S5 사용자들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에서 손가락만으로 결제가 가능하게 하는 기능을 개발 중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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