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이메일 서비스 중단… ‘메시지에 집중’

Caitlin McGarry | TechHive 2014.02.26
페이스북이 이메일 서비스를 중단하고 @facebook.com 주소로 전송된 모든 이메일을 기본 이메일로 전달할 예정이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버지(The Verge)와의 인터뷰에서 페이스북 이메일 서비스 중단은 사용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일반 이메일과는 달리 페이스북 주소로 받은 이메일은 페이스북 메시지(Messages)에 바로 표시되는 것이 특징이다. 2010년, 사용자의 모든 대화 내용과 메시지, 이메일을 한 곳에서 본다는 ‘소셜 받은 편지함(social inbox)’ 전략의 일환으로 서비스가 시작됐다.

자사의 이메일 서비스 사용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 페이스북은 사용자의 프로필에 페이스북 이메일 주소를 일반 이메일 주소 대신 표시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한 사용자 반발이 높았다.

페이스북이 왓츠앱을 인수한 지금, 누가 이메일이 필요할까? 페이스북의 우선순위는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이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또 다른 이전 제품을 잊지 않았다. 바로 그룹(Groups). 그룹은 페이스북 초창기부터 있던 것이지만, 페이스북의 핵심 기능으로는 거의 언급되지 않았던 서비스다. 최근에서야 마크 주커버그는 실적 발표에서 매월 5억 명의 사용자가 그룹을 이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제 사람들이 가입하고자 하는 그룹을 좀 더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이 제안하는 그룹뿐만 아니라, 친구들이 가입한 그룹, 지리상 근처에 있는 그룹 등을 볼 수 있게 된 것.

그룹을 재조명한 이번 개편은, 주커버그가 올 한해 더 많은 독립 앱을 선보이겠다고 한 만큼, 그룹이 독립적인 앱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신호로도 볼 수 있어, 향후에 그룹이 어떻게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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