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ㆍ분석

전세계 빅데이터 사용 현황, 2013년 도입 완료 기업 19%...IDG

Ann Bednarz | Network World 2014.02.07


4. 기업은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다. ROI는 지금당장의 장애물은 아니다
조사 결과 빅데이터와 관련해 가장 큰 문제는 제한적인 예산이었다. 빅데이터에 대한 투자는 응답자들 사이에서도 다양했다. 투자 금액이 적은 편에 속하는 19%의 응답자는 내년 빅데이터 이니셔티브에 10만 달러 이하를 지출할 계획이라 답했다.

반면 상위 29%는 100만 달러 이상 투자할 것이라 응답했다(이 중에는 1억 달러 이상 지출할 계획이라는 이들도 2% 가량 있었다). 빅데이터와 관련해 기업의 투자는 다양하게 진행될 것이다.

-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구매(38%)
- 추가적인 서버 또는 스토리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투자(37%)
- 하둡과 같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구축(30%)
- 스토리지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마이그레이션(28%)
- 네트워크 대역폭 증설(27%)
- 분석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마이그레이션(26%)

대부분 예산 부족에 대해 문제라고 지적했지만 ROI는 그렇게 급한 문제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투자 수익률을 내는 것이 어려운 과제라는 응답자는 26%에 불과했다.

5. 기업들은 전문가를 구하고 있다
기업들이 걱정하는 또 한가지는 과연 빅데이터 이니셔티브에 적합한 인력을 쓰고 있냐는 것이다. 지식 근로자나 데이터 과학자 등도 그 가운데 하나다. 인사 부분에 있어서는 응답 기업의 34%가 애널리틱스 기술을 가진 직원을 고용하고 있었고, 26%는 빅데이터 외의 전문 인력을 고용하고 있었다.
향후 12~18개월 내로 어떤 기술을 가진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냐는 질문에는 데이터 과학자(data scientist, 27%)로 1위를 했고, 데이터 아키텍트(data architect, 24%), 데이터 애널리스트(24%), 데이터 시각화 전문가(23%), 비즈니스 애널리스트(21%), 리서치 애널리스트(21%), 애널리틱스 책임자 또는 관리자(19%), 그리고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래머(19%)등이 뒤를 이었다.

6. 데이터 보안이 우려되지만, 주요 과제는 아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업들이 제한적 예산과 부족한 전문 인력이 가장 큰 문제로 여기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응답자는 보안 문제(35%), 개발 시간(35%), 기존 툴의 통합과 같은 레거시 문제(33%), 낮은 데이터 퀄리티(32%), 실시간 데이터 통합 및 분석의 어려움(30%) 등도 빅데이터 이니셔티브에 있어 해결 과제로 꼽았다.

보안이라는 주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49%) 현재 사용하고 있는 보안 솔루션 및 제품이 자사의 빅데이터 프로젝트에 충분하다고 답했다. 29%는 그러나 현재 이용중인 솔루션이 부족하다 답했고, ‘잘 모르겠다’라고 응답한 이는 22%였다.

7. 비즈니스 통합과 기업 문화와의 융합, 무엇이 더 어려울까?
연구원들은 응답자에게 빅데이터 이니셔티브를 기관의 기준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문화에 통합시키는 것의 어려움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기업 문화와의 융합이 ‘매우 어렵다’고 답한 사람은 54%, 비즈니스 프로세스와의 통합에서 ‘매우 어렵다’를 선택한 이는 50%로 전자가 약간 더 높았다.

8. 빅데이터 이니셔티브는 IT가 주도하지만 성공 여부는 각 부서간 파트너십에 의해 결정된다
응답자들은 IT가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46%는 IT 부서의 경영진이나 임원이 빅데이터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있다 응답했으며, 44%는 IT 매니지먼트에서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답했다.

그렇지만 IT 부서 단독으로 이끌어가는 것은 아니었다. 응답자의 36%는 현업 경영진들이 여기에 참여한다고 답했다. 또 빅데이터 이니셔티브가 CEO의 지원을 받는다는 대답(47%)과, 경영 책임자급의 지원을 받는다는 대답(34%)도 있었다. IT와 경영 책임자들 모두 부처간 협력을 통해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 빅데이터 프로젝트가 가장 성공적이라는 점에 동의하고 있었다.

9. 빅데이터 열풍,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미래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서는 절반 가까이(48%)가 3년 이내로 빅데이터 사용이 더욱 팽배해질 것이라 응답했으며, 26%는 하나 이상의 사업 부문이나 부서에서만 주류 기술로 자리잡을 것이라 예상했다.

빅데이터가 한 때의 유행일 뿐이며 곧 사그라질 것이라 응답한 사람은 5%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이는 5%였다. 나머지 16%는 좀 더 두고 봐야 알겠지만 빅데이터가 주류 기술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 응답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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