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블로그를 통해서 드라이브의 활동흐름이 “드라이브 속에 있는 파일이나 폴더에 일어나고 있는 모든 활동을 쉽게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구글 드라이브 인터렉션 디자이너인 이안 건(Ian Gunn)은 “팀 노트를 편집하거나 노트에 코멘트를 남기거나, 새로운 스프레드시트를 작성하거나, 프레젠테이션의 파일명을 바꾸거나, 상사와 공유하는 등 팀내의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구글에 따르면, 특정 파일이나 폴더를 클릭하면 관련된 활동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기업용 클라우드 이메일 및 협업 스위트인 앱스는 2006년 이후로 꾸준히 발전해왔으나, 구글은 아직 ESN 구성요소를 개발하지 않았다. 일부 고객 및 애널리스트들은 구글이 앱스에 ESN 기능을 추가하는 속도를 높일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앱스의 ESN 기능은 구글+의 앱스 버전이 될 것이라고 예상됐었다. 그렇기 때문에 구글 앱스의 생산성 앱과 깊은 연관이 있는 클라우드 스토리지인 드라이브에 구글+ 대신 활동흐름이 추가된 점은 흥미롭다.
구글+는 아직 공식적으로 구글 앱스의 일부가 아니지만, 사용자들은 이를 선택할 수 있다.
구글은 드라이브의 활동흐름이나 앱스의 ESN 계획에 대해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SN 소프트웨어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처럼 직원 프로필, 활동 흐름, 토론 그룹, 마이크로블로깅, 댓글, 문서 공유 및 기타 소셜 미디어 기능을 갖추고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최근 몇 년 사이 주목 받고 있다.
ESN 소프트웨어는 이메일, IM, 오피스 생산성 앱, 오디오 및 동영상 컨퍼런싱 등 기업이 이미 갖추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제품에 직원들끼리 서로 의사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설계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2년에 ESN 업체인 야머를 12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순수한 ESN 업체로는 자이브 소프트웨어(Jive Software). 뉴스게이터(NewsGator) 등이 있고 ESN 제품을 갖고 있는 대기업으로는 티브코(Tibco, Tibbr), IBM(Connections), 시스코(WebEx Social), 세일즈포스닷컴(Chatter) 등이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