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불타오르는 프로그래밍 트렌드 15가지, 그리고 식어가는 트렌드 15가지

Peter Wayner | InfoWorld 2014.01.14


뜬다: 안드로이드
진다: iOS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이런 말을 애플스토어를 보고 이런 말을 할 수 있었을까? 시대는 바뀐다.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애플의 풍부하고 세련된 유저 인터페이스를 선호하는 열성 팬들을 계속 보유하게 만들고 있지만, 단순 판매량만 비교하면 안드로이드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안드로이드 휴대폰이 전체 판매량의 70%를 넘어선다는 보고도 있다.

이유는 단순하다. 가격 때문일 것이다. iOS 기기들이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는 반면, 안드로이드 기기들은 막대한 경쟁으로 인해 가격대가 낮게 형성되었고, 태블릿같은 경우 애플 제품의 1/5 가격대도 있다. 그만큼의 가격경쟁력의 매력이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요소는 오픈소스의 효과일 것이다. 누구든지 시장에서 겨룰 수 있게 됐고 실제로 그렇다. 큰 안드로이드 태블릿도 있고 작은 태블릿도 있다. 안드로이드 카메라와 심지어 안드로이드 냉장고도 있다. 누구도 혁신에 대해 구글에 문의할 필요가 없다. 아이디어가 있으면 그냥 실행하면 된다.

뜬다: GPU
진다: CPU


소프트웨어가 단순하고 설명이 깔끔하게 한 줄로 표시되었을 때에는 CPU가 어려운 작업을 수행했기 때문에 컴퓨터의 핵심이었다. 이제 비디오 게임들에는 병렬로 실행되는 확장적인 그래픽 루틴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데, 비디오카드가 그 실행을 담당한다. 멋진 비디오카드에 500달러, 600달러 이상씩 쓰기도 쉬운데, 몇몇 심각한 게임광들은 그 이상도 쓴다. 이는 기본형 데스크톱 가격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이다. 게이머들만 GPU 카드를 자랑하는게 아니다. 컴퓨터 과학자들도 요즘에는 많은 병렬 애플리케이션을 변환시켜 GPU상에서 수백 배 빠르게 실행시킨다.

뜬다: 깃허브
진다: 레주메


물론 중학교 체스 동아리 부회장같은 경력을 포함시켜 화려하게 꾸며진 이력서로 그 사람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실제 코드를 읽는 것은 훨씬 더 풍부하고 유익하다. 유용한 메모를 남겨 놓았나? 별 쓸데없는 걸 작게 나누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나? 확장을 위한 실질적 아키텍쳐가 있나? 이런 모든 질문들에 대한 궁금증은 코드를 보면 풀린다. 이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참여가 점점 구직에 중요해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상용 프로젝트에서 코드 공유는 어렵지만, 오픈소스 코드는 어디든 갈 수 있다.

뜬다: 임대
진다: 구매


아마존(Amazon)이 추수감사절 쇼핑기간 동안 컴퓨터와 전자제품 판매치를 공개했을 때, 아마존은 그들의 자랑할만한 클라우드 거래 내역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얼마전만해도 회사들은 그들 자체 데이터센터를 마련해 그들이 구매한 컴퓨터를 구동할 자체 직원을 채용했다. 이제 회사들은 컴퓨터, 직원, 심지어 소프트웨어까지도 시간 별로 임대한다. 어느 누구도 구매하는 번거로움을 원하지 않는다. 웹사이트가 소문이 나고 클릭 별로 모든 가격이 매겨진다는 것을 인식할 때까지는 다 좋은 아이디어다. 이제 아마존이 클라우드를 드론으로 배달하는 방법만 찾게 된다면, 이 트렌드가 본격화될 것이다.

뜬다: 웹 인터페이스
진다: IDE


오래 전, 사람들은 명령행 컴파일러를 사용했다. 그리고 누군가 이를 편집기 등의 도구와 통합해 IDE를 만들어냈다. 이제 IDE의 시대마저 작동중인 시스템 코드 편집까지도 가능한 브라우저 기반 툴에 의해 대체되고 있다.

예를 들어 워드프레스(WordPress)의 작동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워드프레스의 내장 편집기를 사용해 즉석에서 코드를 수정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는 자바스크립트 글루 코드를 자체 포털에 바로 쓸 수 있게 지원한다. 이런 시스템들은 최선의 디버깅 환경을 제공하지는 않으며, 생산 코드 편집에 따른 위험성도 존재하지만, 아이디어 자체는 관심 있게 볼 필요가 있다.

뜬다: Node.js
진다: 자바EE, PHP, 루비 온 레일즈


서버 세계에서는 언제나 운영체제가 프로그래머들의 모든 고집불통, 비효율적, 혹은 방종한 행태까지도 마음껏 할 수 있게 해주는 스레디드 모델을 잘 다뤄왔다. 바보 같은 루프나 낭비적인 소비 연산 코드라도 운영체제가 스레드 사이의 변환으로 성능 균형을 맞췄다.

그때 Node.js는 프로그래밍의 자바스크립트 콜백 모델과 함께 발맞췄고, 코드는 알림 상자에서만 한때 사용되었던 장난감 언어에서 가능하리라 기대했던 것보다도 더 빠르게 실행되었다. 갑자기 새로운 스레드 생성의 제비용이 명백해지고, Node.js가 날아올랐다. 프로그래머들이 제대로 행동하지 않을 때 문제가 발생하지만, 그 책임감은 대부분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자원 제약을 프로그래머에게 분명하게 하는 것이 보통 더 빠른 코드 생성을 가져온다.

Node.js 역시 브라우저와 서버 사이의 조화 제공으로 혜택을 받는다. 양쪽에서 동일 코드가 실행되어 개발자들의 기능 사용과 복제가 쉬워진다. 그 결과 Node.js 레이어는 인터넷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가 됐다.

뜬다: 해커스페이스
진다: 대학


4년간 25만달러까지 내는 대학도 있다. 어떤 곳은 미리 큰 할인으로 월 50달러만 받는다. 어떤 대학은 미식축구 경기장, 총장을 위한 멋진 저택, 호화스러운 기숙사, 4색 잡지 등에 돈을 쓴다. 어떤 대학은 3D 프린터, 오실로스코프, 납땜 인두 등을 산다.

해커스페이스(Hackerspaces)는 대학 산학 단지의 막대한 간접비용 없이 혁신을 육성하고 있다. 이들은 관료제나 에머슨(Emerson)이 말한 틀에 박힌 “편협한 고정관념” 없이 창업을 확산시키고 부를 쌓는 사회적 네트워크를 만들고 있다. 강좌들은 한 학기 내내 끌지 않는다. 학생들은 배움을 위해 일년 전에 입학 원서를 낼 필요가 없다. 해커스페이스의 즉각적인 특성은 빠르게 움직이는 기술 세계에 더 잘 맞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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