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10

CES 2014 | '주방용품부터 치솔까지’ 사물인터넷 적용된 일용품 쏟아진다

Tim Hornyak | IDG News Service
이메일이나 소셜 미디어, 웹사이트에서 엄청난 양의 정보가 쏟아지고 있지만, 이를 감내하는 사람들이 뜻밖에 많다. 그렇다면 여기에 더해 우리가 거의 매일 사용하는 일용품들까지 정보를 보내온다면 어떨까? 바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이라고 불리는 기술에 대한 이야기다. 사무기기에서 냉장고까지 주변의 모든 제품이 서로 연결된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자동차와 건강 관련 기기들의 연결이지만 점점 더 많은 기기가 연결되고 있다.



이번 CES 2014 행사에서 업체들은 사물인터넷 관련 제품과 기술을 상당수 선보였다. 벨킨은 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조리 기구를 크록폿(Crock-Pot)과 함께 개발해 공개했다. 스마트폰과 와이파이, 3G/4G 통신망을 통해 조리 기구를 켜거나 끄고, 타이머를 맞추고 온도를 조정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올봄에 미국 시장에 99달러(10만 5,000원)에 출시될 예정이며, 벨킨은 앞으로 공기정화기 같은 제품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프랑스 벤처기업인 센스(Sen.se)는 매끈한 흰색의 러시아 인형처럼 생긴 허브인 ‘센스마더'(Sense Mother)와 ‘모션 쿠키'(Motion Cookies)라고 부르는 소형 센서로 구성된 홈 네트워크를 공개했다. 쿠키는 백팩부터 아기 침대, 알약 등에 고정할 수 있으며, 이동과 사용 여부, 기온, 운동량 등의 데이터를 지속해서 보내준다. 이 센스 네트워크는 CES 2014에서 '더 발전된 세상을 위한 기술’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올봄에 마더 1개와 쿠키 4개로 구성된 패키지 형태로 222달러(약 23만 6,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다른 프랑스 업체인 킬리브리(Kolibree)는 인터넷과 연결된 전기 칫솔을 선보였다. 자이로미터와 가속계가 내장돼 있어 얼마나 효과적으로 양치질하는지 측정해 준다. 이 데이터는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전달되는데, 관련 앱이 이를 분석해 사용자가 충분히 오래, 입안 구석구석 양치질을 했는지 알려준다. 이를 점수화해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도 있다(물론 이 경우 주치의의 잔소리를 들어야 할 수도 있다).

이밖에 인터넷 온도조절기와 스포츠 제품, 웨어러블 기술 등을 다양하게 공개한 기업도 있었다. 그런데 소비자들은 정말 이런 제품을 사용하고, 이들이 만들어내는 상당양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싶어 할까? 최근 공개된 포레스터 리서치의 보고서를 보면 미국인의 절반 이상인 53%가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하는 이런 제품을 관리하는 것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editor@itworld.co.kr


2014.01.10

CES 2014 | '주방용품부터 치솔까지’ 사물인터넷 적용된 일용품 쏟아진다

Tim Hornyak | IDG News Service
이메일이나 소셜 미디어, 웹사이트에서 엄청난 양의 정보가 쏟아지고 있지만, 이를 감내하는 사람들이 뜻밖에 많다. 그렇다면 여기에 더해 우리가 거의 매일 사용하는 일용품들까지 정보를 보내온다면 어떨까? 바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이라고 불리는 기술에 대한 이야기다. 사무기기에서 냉장고까지 주변의 모든 제품이 서로 연결된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자동차와 건강 관련 기기들의 연결이지만 점점 더 많은 기기가 연결되고 있다.



이번 CES 2014 행사에서 업체들은 사물인터넷 관련 제품과 기술을 상당수 선보였다. 벨킨은 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조리 기구를 크록폿(Crock-Pot)과 함께 개발해 공개했다. 스마트폰과 와이파이, 3G/4G 통신망을 통해 조리 기구를 켜거나 끄고, 타이머를 맞추고 온도를 조정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올봄에 미국 시장에 99달러(10만 5,000원)에 출시될 예정이며, 벨킨은 앞으로 공기정화기 같은 제품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프랑스 벤처기업인 센스(Sen.se)는 매끈한 흰색의 러시아 인형처럼 생긴 허브인 ‘센스마더'(Sense Mother)와 ‘모션 쿠키'(Motion Cookies)라고 부르는 소형 센서로 구성된 홈 네트워크를 공개했다. 쿠키는 백팩부터 아기 침대, 알약 등에 고정할 수 있으며, 이동과 사용 여부, 기온, 운동량 등의 데이터를 지속해서 보내준다. 이 센스 네트워크는 CES 2014에서 '더 발전된 세상을 위한 기술’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올봄에 마더 1개와 쿠키 4개로 구성된 패키지 형태로 222달러(약 23만 6,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다른 프랑스 업체인 킬리브리(Kolibree)는 인터넷과 연결된 전기 칫솔을 선보였다. 자이로미터와 가속계가 내장돼 있어 얼마나 효과적으로 양치질하는지 측정해 준다. 이 데이터는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전달되는데, 관련 앱이 이를 분석해 사용자가 충분히 오래, 입안 구석구석 양치질을 했는지 알려준다. 이를 점수화해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도 있다(물론 이 경우 주치의의 잔소리를 들어야 할 수도 있다).

이밖에 인터넷 온도조절기와 스포츠 제품, 웨어러블 기술 등을 다양하게 공개한 기업도 있었다. 그런데 소비자들은 정말 이런 제품을 사용하고, 이들이 만들어내는 상당양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싶어 할까? 최근 공개된 포레스터 리서치의 보고서를 보면 미국인의 절반 이상인 53%가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하는 이런 제품을 관리하는 것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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