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정시 출시될 예정인 이 제품은 오큘러스 리프와 유사하게 머리의 움직임을 추적해 디스플레이에 나타나는 영상이 바뀌기 때문에 마치 3차원 공간에 둘러 쌓여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소니는 1인칭 비디오도 시연해 관심을 모았는데, 모터사이클을 타고 경주 코스를 달리는 실제 영상을 촬영하고 입체 음향을 구현한 영상을 볼 수 있었다. 카메라 시점은 상당히 박진감이 넘쳤지만, 머리를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것은 약간의 현실감과 긴장감을 더하는 효과를 주는 것에 그쳤다.
소니의 대변인은 해당 영상이 대부분 표준 하드웨어를 사용해 촬영됐으며, 단지 하늘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비디오를 시청하면서 사용자가 고개를 돌려 자신이 보고 싶은 것은 정확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을 상상해 보라”며, HMD 경험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한편 소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글래스 기술에 대한 대응책으로 개발 중인 스마트 아이글래스란 증강현실 안경을 선 보였다. 아직 초기 단계인 스마트 아이글래스는 TV 화면에 나타나는 내용에 겹쳐서 추가 정보를 보여줄 수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