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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4 | '앱으로 모든 가전 제어' 삼성 '스마트 홈' … 타사 참여, 보안 등은 숙제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2014.01.07
삼성이 앱 하나로 냉장고와 TV, 보일러 등을 제어하는 새로운 서비스와 함께 '커넥티드 홈’(connected home)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은 5일 CES 행사 개막에 앞서 ‘삼성 스마트 홈’(Samsung Smart Home)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올 상반기 중에 TV와 가정용 제품,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구상이다.

커넥티드 홈 서비스를 구상한 것은 삼성이 처음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시스코, 그리고 다른 기업들이 비슷한 시도를 했지만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 그러나 지금은 스마트폰이 폭넓게 보급돼 있고 삼성은 스마트폰은 물론 세탁기와 냉장고 등 가전분야의 세계적인 업체라는 점에서 이전 업체들과 차별화된다.



삼성은 가정 내 기기들은 연결하기 위해 SHP(Smart Home software protocol)라는 독자 프로토콜을 개발했다. 다른 제조업체들이 이 프로토콜을 채택하면 서로 연동이 가능하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이나 TV에 설치된 앱을 통해 가정용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실내 온도를 높이거나 등을 켜고, 외부에서 이를 끄는 것도 가능하다. 등을 원격에서 켜고 끄는 기능은 휴가를 떠났을 때 집에 누군가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 유용할 것이다. 음성 명령 기능도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 측은 “스마트TV 리모컨에 ‘잘자’라고 말하면 TV가 꺼지고 등이 점차 어두워진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의 또 다른 기능인 홈뷰(Home View)를 이용하면 가정용 기기에 설치된 카메라를 이용해 집안을 볼 수 있다. 또한, 제품을 교체하거나 수리해야 할 때 알림을 주는 것도 가능한데 이는 제조업체들이 매우 반길만한 기능이다. 문제는 다른 가전 제조업체들이 삼성의 계획에 동참할지 여부다.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우려도 풀어야 할 숙제다.

삼성이 단순한 가전제품 판매를 넘어 서비스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커넥티드 홈’ 전략 외에도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SAMI(Samsung Architecture for Multimodal Interactions)라고 불리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시리 개발에 참여한 애플 직원은 영입해 만들고 있다. 이 서비스는 핏빗(Fitbit)같은 기기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다른 서비스와 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은 장기적으로 스마트홈 서비스를 서드파티 서비스 업체와 함께 홈 에너지와 보안, 헬스케어, 에코 홈 앱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삼성은 5일 상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며, CES 기간에 추가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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