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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는 오류투성이 코끼리” 지적에 CEO 직접 해명 나서

Jeremy Kirk | IDG News Service 2014.01.07
너무 많은 오류로 비판을 받은 에버노트가 자사의 노트와 녹음 앱의 오류를 수정하고 품질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까지 테크크런치(TechCrunch)에서 일한 제이슨 킨케이드는 ‘에버노트, 버그투성이 코끼리’ 라는 글을 통해 녹음 기능과 데이터 동기화, 브라우저 확장기능 등과 관련된 다양한 오류와 느린 고객지원 등 에버노트 전반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7,000개 이상의 노트를 에버노트로 작성했지만 “(최근의) 에버노트 앱들은 상당히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에버노트의 CEO 필 리빈은 에버노트 공식 블로그를 통해 "킨케이드의 지적에 대해 반박할 내용도 있지만 크게 보면 그의 말이 맞다”며 “현재 우리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른 많은 창업기업처럼 에버노트 역시 성장에 집중해 왔지만 두 달 전부터 앱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후 상당한 성과가 있었고 에버노트의 오류는 두 달 전보다 엄청나게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에버노트는 새로 개발한 iOS 7용 에버노트를 선보였고 이를 통해 새로운 사용자를 대거 끌어들였다. 그러나 이 때문에 안정성에 문제가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오랫동안 에버노트를 사용해 온 사람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개선 노력을 통해 iOS 7 버전에 대한 고객지원 요구는 11월 1일 평균 366건에서 12월에는 1일 평균 148건으로 줄어들었다. 리빈은 애플 앱 스토어에서 에버노트 앱의 품질 점점 오르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어 “디자인과 기능이 개선된 에버노트 신버전이 몇 달 후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노트 편집과 내비게이션, 검색 동기화, 협업 등에 초점을 맞춰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버노트 측은 킨케이드가 지적한 개인정보 문제도 바로잡았다고 밝혔다. 킨케이드는 오류 로그를 기술지원 직원에게 전송하는 과정의 개인정보 문제는 제기했었다. 리빈은 "빠른 노트의 추가 복사본이 사용자 하드 드라이브의 활동 로그에 남는 문제를 수정했다”며 “이제 사용자들은 로그 보고서의 일부로 전송될 수 있는 노트 제목과 노트북 이름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 보고서 발송 전에 삭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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