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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CES 2014 : 대형 TV와 스팀 머신, 그리고 태양열 자동차까지

Philip Michaels | TechHive 2014.01.06


새로운 4K TV와 이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
TV 제조사들은 CES에 어떠한 신제품을 소개할 것인지에 대해 이미 많은 힌트를 주었다. 소니는 4K 티비를 CES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부각시킬 것이다. LG는 곡면 105인치 UHD TV를 소개할 것이다.



TV 제조사들이 이러한 기술적 발전을 이루었기는 하지만 HDTV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처럼 소비자들의 지갑을 쉽사리 열 수 있을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105인치 크기의 화면이 가져다 주는 크기 문제는 둘째로 하고라도 새로운 4K TV의 하드웨어에 적합한 콘텐츠가 아직 나와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러분들은 넷플릭스의 다음달 발표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넷플릭스는 2013년 울트라HD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험 실시해왔다. TV 제조사들은 울트라 HD 스마트 TV를 다음주 공개할 것이다. 넷플릭스를 지원하며 4K 포멧에 맞게 제작된 드라마 시리즈인 하우즈 오브 카드(House of Cards)가 발표될 것이다. (비디오 스트리밍 업계의 또 다른 주요 업체인 아마존도 2014년 내로 4K 포멧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중요시 해야 하는 이유 : 고해상도 TV가 보기 좋은 화면을 제공하는 반면 4K TV에 대해 쉽게 만족감을 얻기는 어렵다. 4K TV의 가격도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으며 4K 지원 콘텐츠도 조금씩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갈수록 이 분야는 성장할 것이다.

구글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CES는 자동차 기술의 전시장으로 변모했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새로운 컨셉을 가진 차량을 내놓았으며 다음 년도의 신모델에 장착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공개하는 자리가 되었다. 2014년 CES에서는 대체에너지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는 퓨어셀 컨셉 차량을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포드는 라스 베이거스의 뜨거운 날씨에 적합한 태양열 에너지 차량(C-Max Solar Energi Concept)을 발표할 것이다. 이 차량은 태양의 경로를 상시 파악하여 에너지 집적을 최대화한다. 또한 자동운전차량 관련 기술에 있어서의 발전도 기대된다.



그 중 CES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장 중요한 차량관련 기술은 실리콘 벨리에서 다음 주에 공개될 것이다. 현대는 2015년식 제네시스를 공개할 예정이며 이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중요한 점은 구글의 검색기능을 사용하여 차량의 내비게이션과 연동하여 목적지를 찾는 기술이다. 그리고 이번 주 초, 구글과 아우디가 협력을 통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아우디 차량의 인포테인먼트에 이식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아우디의 화요일 기자회견에서도 확인된 내용이다.

이를 중요시 해야 하는 이유 : 구글과 애플의 차량용 운영체제 표준화 경쟁에 있어 양 진영간의 경쟁관계가 모바일 기기를 넘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도 재현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대중화
잠시 작년 CES를 생각해보자. 2013년 CES에서 가장 화제가 된 제품은 피트버그 오르브 피트니스 트레커(Fitbug Orb fitness tracker)와 페블 스마트워치였다. 이는 2013년을 통틀어 화제가 되었다. 사람들은 손목에 찰 수 있는 모바일 기기를 매력적으로 생각한다. 심지어 이들 제품의 용도가 명확치 않은 상황에서도 그렇게 생각한다.



올해 CES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된다. 전시업체들은 사용자들의 걸음, 심장 박동 수,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들에 대해 홍보할 것이다. 그리고 구글 글래스의 경쟁제품이 나올 것으로도 기대된다. 뷰직(Vuzik)은 M100 스마트 글래스(M100 Smart Glasses)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는 작년의 모바일 월드 콩그래스에서 프리뷰 형식으로 공개되었다. 글래스업(GlassUp) 역시 스마트 아이웨어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금년 CES에서 공개될 예정인 웨어러블 기술 전체를 살펴보는 것은 별도의 기사를 써야 할 정도로 많다.  CES가 시작되기도 전에 어느 제품이 우수할 것인지 예측하는 것 자체가 부질 없다고 말할 수 있겠다. 하지만 운동관련 IT제품 분야에서 두 가지 필수 기능을 잘 조합시킨 제품을 필자는 찾고 있다. 두 가지 기능이란 수집된 데이터의 분석과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개인 성과의 공유이다. 스마트시계를 이야기 할 때 너무 비싸지 않으면서 충분한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소니의 스마트 워치2와 삼성의 갤럭시 기어가 있다.

이를 중요시 해야 하는 이유 : 많은 기업들이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물론 성공보다야 실패가 많겠지만 그러다 보면 대히트 상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물론 올해 CES에서 꼭 그러한 제품이 나온다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스마트 가전제품과 전력 관련 제품
CES를 통해 스마트 가전제품과 홈 오토메이션 분야에 많은 제품의 발매가 이루어 졌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 조작할 수 있는 식기세척기, 냉장고는 물론 고성능 보안 제품 및 자물쇠 등이 있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전기코드 외에는 가전제품에 연결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네스트 스마트 써모스텟(the Nest Smart Thermostat)과 같은 제품을 이용하면 조만간 토스터에 음성 명령을 내리는 시대가 올 수 도 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 필자는 스마트 전구와 같은 제품을 기대한다. 이를 통해 수면습관과 주의 집중도를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관심을 두는 제품은 이런 것 들 뿐만이 아니다. CES를 사나흘간 돌아다닌 기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장치가 있다. 현재로서는 개인이 사용하는 기기에 전원을 유지시켜주는 배터리가 장착된 케이스나 무선 충전기술과 같은 다양한 기술들을 단순히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을 뿐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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