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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단축키, 더 빠른 웹 서핑을 즐기는 PC 고수들의 필수 팁

Ian Paul | PCWorld 2013.12.30
마우스와 키보드는 멋진 인터페이스 기기지만 웹 서핑을 할 때 항상 최고의 도구인 것은 아니다. 바로 이 점이 키보드 단축키가 존재하는 이유다. 물론 키보드의 키 조합을 기억하는 것은 차라리 마우스와 키보드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할 만큼 번거롭고 힘들 수 있다. 그래서 더 똑똑한 PC 사용자들은 핵심적인 단축키 몇 개 정도만 기억하고 이를 이용해 더 편리한 웹라이프를 실현한다.

대표적인 키보드 단축키 프로그램이 비미움(Vimium)이다. 비미움은 크롬 확장 기능으로 웹 브라우징 대부분을 키보드로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비미움은 마우스가 없어서 키보드로만 문서를 편집해야 했던, 이제는 기억조차 까마득한 시절의 텍스트 편집기인 ‘vi’에서 영감을 얻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크롬 웹 스토어에서 비미움을 다운로드해 설치하는 것이다(파이어폭스용 애드폰 프로그램도 ‘비공식’적으로 출시돼 있다). 일단 설정을 마치고 나면 CNN.com이나 다른 웹사이트를 열어 몇몇 단축키를 확인해 보자. 예를 들어 대문자 G를 입력하면 웹 페이지의 가장 하단으로 바로 이동한다. 소문자 ‘gg’를 입력하면 다시 웹 페이지의 상단으로 돌아온다.

이 밖에도 탭이나 링크를 전환하는 것 같은 작업 등을 비미움을 통해 다양한 단축키로 이용할 수 있다. 필자는 자료를 조사할 때 웹 페이지의 가장 하단과 상단으로 바로 움직일 수 있는 기능이 가장 유용했다.



한 가지 단점은 비미움이 모든 웹 페이지에서 작동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일부 웹사이트는 자체 단축키를 갖고 있거나 그냥 비미움을 지원하지 않는다. 특히 구글의 자체 서비스들이 그렇다. 지메일과 크롬 웹 스토어, 크롬의 새 탭 페이지 등에서 비미움은 작동하지 않는다. 그러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포함한 대부분의 웹 사이트에서는 비미움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일단 G와 gg를 사용해 봤다면 다른 단축키에도 도전해 보기 바란다. 모든 단축키를 보려면 비미움이 작동하는 사이트에서 ‘?’를 입력하면 된다. editor@itworld.co.kr 
 Tags 크롬 비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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