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미국 대형 할인점 타깃, 4,000만 카드 정보 유출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2013.12.20
미국 대형 할인점인 타깃(Target)은 11월 27일부터 12월 15일 간 자체 상점에서 약 4,000만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의 데이터를 도난 당했다고 밝혔다.

19일 발표한 타깃의 공식성명에 따르면 도둑들은 블랙 프라이데이 주말동안 타깃의 상점에 있는 카드 판독기를 통해 신용카드 복제(card skimming)로 알려진 기술을 써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뒷면 마그네틱 선에 저장된 데이터에 접속했다.

이 데이터는 위조 카드를 만들 때 사용될 수 있으며, 이렇게 위조된 카드는 ATM 기기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도 있다.

타깃은 고객 이름과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 번호, 카드 유효 기간, 세자리 CVV 보안 코드 등의 카드 정보가 유출됐을 것이라고 고객들에게 공지하면서 비회원 고객들도 회사로 연락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유출 사고에 해당되는 고객은 자체 온라인 스토어인 Target.com 온라인 쇼핑객 또는 오프라인 상점을 이용한 쇼핑객들이며, 미국 외 고객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타깃은 덧붙였다.

타깃은 이 사건에 대해 사법당국과 금융 당국이 조사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의 협조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외부 포렌직 업체와 함께 일하고 있다고.

시큐리티 뉴스의 브라이언 크렙스는 지난 18일 2013년 추수감사절 이후 12월 6일까지 데이터 유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처음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수사관들은 12월 15일에 최초 증거를 발견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이번 유출 사건으로 수백만의 카드 소지자 계정은 취약해졌으며 상점에 등록된 약 4만 대의 카드 기기가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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