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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다음 관심사는 홈 오토메이션? … 온도조절 서비스 ‘에너지 센스’ 유출

Florence Ion | TechHive 2013.12.19
안드로이드 폰으로 집안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바로 구글이 현재 개발 중인 기술이다. 구글은 마치 ‘똑, 똑. 구글입니다’라고 노크를 하며 우리 가정을 자동화하는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구글이 스마트 온도조절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네스트 랩(Nest Lab)의 러닝 서모스탯(learning thermostat)과 비슷한 것이다. 아직 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해 알려진 것은 많지 않다. 그러나 구글이 ‘파워미터’(PowerMeter) 프로젝트를 실패한 이후 홈 오토메이션의 두 번째 시도를 통해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를 추측할 수 있는 정보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안드로이드 팬 블로그인 안드로이드 폴리스(Android Police)에 올라온 ‘에너지 센스'(Energy Sense)라고 불리는 새로운 서비스다. 현재 구글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앱이나 웹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손가락으로 슬라이드를 조절해 집안 온도를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다양한 기준에 따라 온도 조절 일정을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러한 설정은 자동으로 실행되지 않지만 홈 오토메이션 계획에 구글 나우 기능을 적용해 더 자동화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이 블로그는 구글이 이 서비스를 위해 별도의 제품을 생산하지 않고 기존의 안드로이드 기기와 호환되도록 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 서비스가 언제 공개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이 앱의 스크린샷 일부가 올라와 있다. 아마도 구글은 베타 서비스 형태로 먼저 선보인 후 추후 계속 기능을 추가해 갈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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