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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폐기물 급증… “2017년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200채 분량”

Sam Shead  | Techworld 2013.12.18
전 세계의 연간 가전 폐기물이 2017년이 되면 지금의 30% 늘어난 6,000만 톤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전기전자 폐기물에는 수명을 다한 냉장고, TV, 휴대폰, 컴퓨터, 모니터, 전기 장난감, 그리고 배터리 및 전기 코드를 장착한 제품들이 포함된다.

UN 산하의 StEP(Solving the E-Waste Problem)은 2012년 전기전자 폐기물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대부분의 폐기물이 중국과 미국에서 나왔다.

지난 해 발생한 전기전자 폐기물은 모두 4,890만 톤으로, 전 세계 인구 700억 명이 인당 7kg의 폐기물을 만들어냈다. 이 같은 폐기물은 향후 5년 사이에 6,540만톤으로 증가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200채의 무게와 같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여러 신흥 국가의 전기전자 폐기물 생산량이 서양 국가들을 앞서기 시작했는데, 대표적으로 중국은 2012년에 총 1,110만 톤의 폐기물을 생산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 국가 중에서 1인당 연간 전기전자 폐기물 생산량은 29.8kg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중국의 인당 생산량인 5.4kg보다 6배 많은 수준이다.

StEP의 대변인 루디거 쿠에르는 “우리는 이 자료를 계속 업데이트하고, 공공기관부터 개인까지 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지도와 연결시켜서 국가별로 전기전자 폐기물량을 표시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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