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유튜브, 댓글 시스템 개편 후 스팸 늘어

Zach Miners | IDG News Service 2013.11.27
유튜브가 스팸을 줄이기 위해서 댓글 시스템을 개편한 후, 오히려 스팸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달 초 유튜브는 좋은 댓글이나 특정 사람들의 댓글을 위로 올리고, 덜 중요한 내용이나 스팸성 댓글은 아래로 내리도록 시스템을 변경했다. 시스템 변경의 일환으로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해야만 댓글을 남길 수 있게 바뀌었다.

이 새로운 시스템은 스팸을 줄이고 유튜브 사이트 내에서 더 가치 있는 대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지만, 몇 주가 지난 현재 의도와는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유튜브는 지난 월요일 블로그를 통해서 새로운 시스템이 이전의 스팸 이슈는 해결했으나, 이 댓글 시스템을 오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게 됐다고 인정했다.

또한 많은 유튜브 영상 제작자들이 오히려 스팸성 댓글이 증가했다는 불만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정확히 스팸이 얼마나 늘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유튜브는 스팸을 줄이기 위해서 사이트를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전했다. 악성 링크나 악성 댓글을 인지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표시되는 댓글의 길이를 조정한 것. 또한, 댓글 영역 내에서 텍스트 기호를 활용한 그래픽인 ASCII 감지 기능도 강화했다.

월요일 발표 이후 이 같은 변화가 어느 정도 잘 적용된 것으로 파악된다. 인기 유튜브 영상 제작자는 화요일 악성 댓글이 일부 남아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튜브는 대화 글타래 등은 더 강화해나갈 예정이며, 제작자가 댓글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ditor@itworld.co.kr
 Tags 유튜브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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