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안드로이드 / 태블릿

“알고 지르자” 2013년 태블릿 구입 가이드

Florence Ion | PCWorld 2013.11.20


프로세서 성능
가장 최신의 프로세서에 별 관심이 없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어떤 태블릿에 사용되는 프로세서가 빠르고 느린지에 대해 구분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싸다고 해서 구버전의 태블릿을 사용하게 되면 이는 장기적으로 비용이 더 드는 결과를 초래한다. 앱과 게임은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하드웨어 자원을 더 많이 필요로 할 것이다. 따라서 구버전의 하드웨어로는 갈수록 지원이 어려워진다.

현재 프로세서 시장은 다음과 같다. 퀄컴과 같은 회사에서 판매하는 쿼드코어 프로세서는 대중적이고 속도가 빠른 기기에 탑재된다. 보통 이러한 기기에는 2GB RAM이 설치되는데 대표적으로는 2014년 판 삼성 갤럭시 노트 10.1가 있다. 엔비디아(Nvidia)는 SoC(system-on-a-chip)시장에서 그다지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테그라노트 7과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2 사용자 후기를 보면 이들의 재기가 임박한 듯 하다. 애플은 자체적으로 칩을 만드는데 최신 아이패드 에어에는 64비트 A7프로세서가 사용되었다.

포트
외부기기 연결을 중시하는 사용자라면 서피스 프로2는 USB 3.0포트와 TV연결을 위한 마이크로HDMI 등을 포함 가장 많은 포트를 제공한다. 아이패드는 단일 전용 포트를 제공하는데 탈착가능한 동글을 통해 SD카드나 USB카메라 등을 부착할 수 있다. 모든 액세서리 제품을 별도로 판매된다. 일부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HDMI 또는 USB포트 둘 중 하나만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미라케스트(Miracast)를 지원하는 마이크로USB포트가 장착된 경우도 있어 태블릿과 TV를 테더링 시킬 수 있다.

스타일러스펜 사용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사용자라면 안드로이드 기반의 2014년 판 삼성 갤럭시 노트 10.1은 꼽을 수 있는 스타일러스펜인 에스펜(S-Pen)을 제공한다. 검지로 버튼을 누르는 기능이 있어 태블릿 화면에 필요한 모든 부가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8 기반의 여러 태블릿에도 스타일러스펜이 장착된 경우가 많아 내장 디지타이저를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서피스 프로2와 같은 경우는 와콤의 태블릿 기술을 적용했다.


본체에 꼽을 수 있는 에스펜 스타일러스를 통해 2014년판 삼성 갤럭시 노트 10.1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패드를 더 선호하는 사용자라면 서드파티 스타일러스 구입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아이패드의 정전식 터치패드는 스타일러스 입력에 최적화되지는 않았다.

대중적인 태블릿의 구입
여러분이 구매를 고려하는 태블릿은 단순히 여러분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의 아이패드만이 패스워드 보호 제한(password-protected restrictions) 기능을 가지고 있다. 킨들파이어 HDX와 누크 HD+의 경우는 아동용 모드를 제공한다. 아마존은 그러한 기능을 프리타임(FreeTime)이라고 부른다. 이를 통해 아이들의 태블릿 사용을 통제한다. 누크는 6자리 패스워드를 바탕으로 한 보안 프로필을 가지고 있어 부모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 8.1 사용자는 다중계정 설정을 통해 사용자 제한을 걸 수 있다.

안드로이드는 다중사용자 계정에 있어서 타 플랫폼에 비해 더 나은 기능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4.2.2 이후 버전 사용자들에게 있어 기능을 제한할 수 있게 해준다. 가족 구성원마다의 개별적 프로필을 만들어 맞춤형 홈스크린과 앱 설정을 할 수 있다. 제한 프로필은 기기의 주 사용자에게 앱과 시스템 설정에 대한 온전한 통제를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주 사용자는 자신의 아이들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마구 유료 콘텐츠를 사들이거나 성인물 다운로드를 제한할 수도 있다.

이제 태블릿을 구입할 시점이다
구입 전 고려해야 할 부분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지름신이 내려와 조금이라도 빨리 돈을 쓰고 싶을 경우 이제 드디어 원하는 태블릿을 고를 시점이다.

무엇보다도 자주 이용하던 전자제품 매장에서 태블릿 특가할인이 없는지 알아본다. 이전 세대의 태블릿은 적은 비용을 주고도 구입할 수 있으나 구세대 프로세서가 최신 앱들의 구동에 지장이 없는지 확인하고 넘어가야 한다. 한때 인기를 끌었던 태블릿에 대한 땡처리 세일 행사도 있을 수 있다. 이 모델들은 이메일 전송, 독서, 웹서핑 등의 기본적 기능 수행에는 무리가 없으나 그 정도가 사실 할 수 있는 기능의 전부이다.

만약 실제로 그러하다면 현재 99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이전세대의 넥서스 7과 같은 기기를 써도 무방하다. 현재 킷캣 버전 이후로 안드로이드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다. 애플은 안드로이드 보다는 구버전의 하드웨어에 대해서도 가급적 OS업데이트를 해주는 경향이 있다. 아니면 리퍼비시 아이패드나 아이패드 미니 구입을 고려할 수도 있다.



무조건 최신 기기를 구입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구글의 이전세대 넥서스7나 1세대 아이패드미니도 웹서핑이나 이메일 전송과 같은 기능이 필요한 사용자에게 있어서는 훌륭한 선택이다.

그리고 무조건 4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태블릿을 살 필요도 없다. 많은 이동통신사들은 태블릿 구입에 보조를 해주지만 태블릿 기술의 발전은 너무나도 빨라서 신모델이 발매되어도 아직 할부금을 내고 있거나 아니면 약정계약에 구속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