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열린 오픈 모바일 서밋 행사장 패널 토론에서 토론자들은 스마트 홈과 인터넷 자동차, 웨어러블 기기 등을 스마트폰에 이은 차세대 모바일 제품으로 꼽았다. 이들 제품은 적어도 앞으로 몇 년 간은 휴대폰과 공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변화는 지난 2007년 아이폰이 출시된 이후 시작됐으며 10년 후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또다른 변화가 있을 것으로 토론자들은 내다봤다.
하지만 이러한 추세의 편리하고 놀라운 측면을 제외하고, 이들 기기를 실제 사용하는 현실에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있다. 프로그 디자인(Frog Design)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마크 롤스톤은 “오늘날 한 사람이 휴대할 수 있는 제품 수가 거의 최대치에 근접해 있다”며 “온종일 붙들고 있는 제품이 몇 개가 되야 사람들이 만족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모바일 제품 관리가 또 다른 골치거리다. 버라이즌의 제품 기술 담당 부사장인 로 맥낼리는 “(모바일 제품관리는) 시스템 엔지니어는 물론 서비스 가입자 모두에게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롤스톤도 "기기를 연결해 암호를 입력하고 가정의 와이파이를 관리하거나 직장 내 기업 IT 부서의 업무를 처리하는 것 등을 모두 연결하는 삶은 이미 몇몇 사람들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은 마치 네트워크 관리자 같은 역할도 해야 한다”이라며 “가상 서비스로 이런 작업을 처리하는 새로운 비즈니스가 등장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기기 간의 연결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예를 들어 소니 CEO에게 기술 자문을 제공하는 얀 우덴펠트는 자사의 스마트워치를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반복해서 지칭했다. 하지만 구글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 릭 오스터로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스마트워치로 일정조차 보기 불편하다”며 “아직은 수정, 보완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오스터로는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다이렉트 같은 기술의 수동 설정이 불편한 것도 지적했다. 그는 “사용자에게는 이 모든 것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라며 “기반 기술이 설정 화면을 통해 사용자에게 그대로 노출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3년 이내에 이런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종합해 보면 오스터로와 다른 토론자들은 모바일 인터페이스의 문제를 공통으로 지적했다. 현재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의 지시나 조작을 반드시 입력하도록 하고 있지만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이 무엇인지를 이전 작업들을 통해 학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스터로는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이해하는 인터페이스는 지금도 수백만 가지에 응용할 수 있다”며 “결국 미래에는 상황에 따라 적절한 작업을 바로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자동차는 스스로 혹은 휴대폰을 통해 자동으로 인터넷에 연결하고, 집에 도착하면 집안 조명을 자동으로 켜는 식이다.
홈 기술도 더 개선할 필요가 있다. 프로그의 롤스톤은 휴대폰을 사용해 가정 내 기기들을 제어하는 것은 이제 의미가 없다며 서로 연결된 수많은 애플리케이션과 제어기가 그 스스로 컴퓨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컴퓨터는 단순한 집안 구석에 놓는 제품이거나 혹은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이 아니고 사용자를 둘러싼 모든 것”이라며 “현재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이와 관련된 업계도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Sponsored
Surfshark
“유료 VPN, 분명한 가치 있다” VPN 선택 가이드
ⓒ Surfshark VPN(가상 사설 네트워크, Virtual Private Network)은 인터넷 사용자에게 개인 정보 보호와 보안을 제공하는 중요한 도구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VPN은 공공 와이파이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고,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VPN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동시에 유료와 무료 중 어떤 VPN을 선택해야 할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사용자가 많다. 가장 먼저 사용자의 관심을 끄는 것은 별도의 예산 부담이 없는 무료 VPN이지만, 그만큼의 한계도 있다. 무료 VPN, 정말 괜찮을까? 무료 VPN 서비스는 편리하고 경제적 부담도 없지만 고려할 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보안 우려 대부분의 무료 VPN 서비스는 유료 서비스에 비해 보안 수준이 낮을 수 있다. 일부 무료 VPN은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해 광고주나 서드파티 업체에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인 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다. 속도와 대역폭 제한 무료 VPN 서비스는 종종 속도와 대역폭에 제한을 생긴다. 따라서 사용자는 느린 인터넷 속도를 경험할 수 있으며, 높은 대역폭이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 제약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제한 무료 VPN 서비스는 종종 서버 위치가 적거나 특정 서비스 또는 웹사이트에 액세스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또한 사용자 수가 늘어나 서버 부하가 증가하면 서비스의 안정성이 저하될 수 있다. 광고 및 추적 위험 일부 무료 VPN은 광고를 삽입하거나 사용자의 온라인 활동을 추적하여 광고주에게 판매할 수 있다. 이 경우 사용자가 광고를 보아야 하거나 개인 정보를 노출해야 할 수도 있다. 제한된 기능 무료 VPN은 유료 버전에 비해 기능이 제한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프로토콜이나 고급 보안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그렇다. 유료 VPN의 필요성 최근 유행하는 로맨스 스캠은 인터넷 사기의 일종으로, 온라인 데이트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가짜 프로필을 만들어 상대를 속이는 행위다. 이러한 상황에서 VPN은 사용자가 안전한 연결을 유지하고 사기 행위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VPN을 통해 사용자는 상대방의 신원을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활동을 감지할 수 있다. 서프샤크 VPN은 구독 요금제 가입 후 7일간의 무료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 Surfshark 그 외에도 유료 VPN만의 강점을 적극 이용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보안 강화 해외 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공공 와이파이는 보안이 취약해 개인 정보를 노출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VPN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프샤크 VPN은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유지하고 해킹을 방지하는 데 유용하다. 개인정보 보호 인터넷 사용자의 검색 기록과 콘텐츠 소비 패턴은 플랫폼에 의해 추적될 수 있다. VPN을 사용하면 사용자의 IP 주소와 로그를 숨길 수 있으며,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또한 VPN은 사용자의 위치를 숨기고 인터넷 활동을 익명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지역 제한 해제 해외 여행 중에도 한국에서 송금이 필요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러나 IP가 해외 주소이므로 은행 앱에 접근하는 것이 제한될 수 있다. VPN을 사용하면 지역 제한을 해제해 해외에서도 한국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해외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빠르고 안전한 유료 VPN, 서프샤크 VPN ⓒ Surfshark 뛰어난 보안 서프샤크 VPN은 강력한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여 사용자의 인터넷 연결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이는 사용자의 개인 정보와 데이터를 보호하고 외부 공격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양한 서버 위치 서프샤크 VPN은 전 세계 곳곳에 여러 서버가 위치하고 있어, 사용자가 지역 제한된 콘텐츠에 액세스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로컬 콘텐츠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속도와 대역폭 서프샤크 VPN은 빠른 속도와 무제한 대역폭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원활한 인터넷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 게임, 스트리밍, 다운로드 등 대역폭이 필요한 활동에 이상적이다. 다양한 플랫폼 지원 서프샤크 VPN은 다양한 플랫폼 및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 맥OS, iOS,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운영체제 및 디바이스에서 호환되어 사용자가 어디서나 안전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디바이스 무제한 연결 서프샤크 VPN은 무제한 연결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디바이스의 갯수에 상관없이 VPN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