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커진 넥서스 5, 가벼워진 안드로이드 4.4 킷캣” 구글 신제품 공개

Evan Dashevsky | TechHive 2013.11.01
구글이 마침내 새로운 넥서스 5를 공개했다. 소문처럼 LG가 제조했다.

넥서스 브랜드는 “순수한” 안드로이드 경험을 할 수 있는 구글의 제품이다. 지난 해 안드로이드 4.2와 함께 공개됐던 넥서스 4와 마찬가지로, 넥서스 5는 최신 운영체제인 킷캣(Kit Kat)을 처음으로 탑재했다.



사양 측면에서 넥서스 5는 삼성과 HTC의 커다란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제품과 비슷하다. 다른 점은 특정 통신사와 계약을 맺지 않고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4보다 향상된 사양
하드웨어 측면에서 넥서스 5는 화면이 5인치 1080p 디스플레이로 커졌고, 2.3GHz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2GB RAM을 탑재했다. 물론, 4G/LTE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도 2100mAH에서 2300mAH으로 향상됐다. 실제로 사용해 보기 전까지는 커진 배터리 용량이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줄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더 커진 화면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5인치 스마트폰과 직접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HTC 원과 비슷한 수준이고, 4인치 갤럭시 S4의 2600mAh이나 LG G2의 3000mAh보다는 적다.

다른 고사양 제품들처럼 사진 기능도 향상됐다. 광학 흔들림 방지 기능과 새로운 HDR+ 모드가 추가됐는데, HDR+ 모드는 여러 장의 사진을 찍어서 하나의 가장 좋은 장면을 만드는 것이다.

가벼워진 킷캣
구글은 무엇보다도 킷캣이 안드로이드의 경험을 좀 더 클라우드 중심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서스 5의 하드웨어는 훌륭하게 업그레이드 된 가운데, 구글은 킷캣의 로컬 하드웨어 의존도가 확연히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구형 안드로이드폰에서도 킷캣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블로그 게시물에 다음과 같이 밝혔다.
“불필요한 백그라운드 서비스를 없애고 항상 사용하는 기능의 메모리 소모를 줄이는 방식으로 안드로이드의 메모리가 차지하는 공간을 감소시켰다. 안드로이드 뿐만 아니라 크롬과 유튜브 같은 구글 서비스도 해당된다. RAM(혹은 메모리)는 휴대폰의 가장 비싼 부분 중 하나인데, 이제 안드로이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사양 중 하나인 512MB RAM 디바이스에서도 잘 작동된다. 최신 안드로이드 4.4를 몇 십억 스마트폰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하드웨어 제약을 낮추면서 이론적으로는 안드로이드의 파편화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안드로이드를 단순히 휴대폰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게 하려는 구글의 목표를 달성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넥서스 5는 현재 구글 플레이에서 16GB은 349달러(459,000원)에 32GB은 399달러(519,000원)에 화이트 혹은 블랙 모델로 구입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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