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기업용 소프트웨어 매출 성장세…경기 회복 신호 : IDC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13.10.31
IDC는 전세계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이 2013년 상반기 전년 대비 5.5% 성장해 179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IDC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럽 지역이 경기 침체에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해 상반기 전세계 소프트웨어 매출은 5.1% 성장하는 데 그쳤다. IDC는 2013년 전체 소프트웨어 시장 성장률이 5.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IDC의 수석 부사장 헨리 모리스는 발표문을 통해 “기업들이 정보를 강화해 개선된 제품과 서비스를 주도해 나갈 새로운 기회를 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오늘날의 경제 환경에서 경쟁하기 위해 정보를 관리하고 공유하기 위한 소프트웨어가 계속 높은 우선순위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DC는 소프트웨어 시장을 크게 3가지 영역으로 나누고 있는데, 애플리케인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배치, 시스템 인프라가 그것이다.

이중에서 애플리케이션 영역은 올해 상반기 5.8%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는데, 여기에는 28.3%의성장을 기록한 기업 소셜 네트워킹 제품군 판매가 크게 기여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배치와 시스템 인프라 소프트웨어 영역의 매출은 이보다 낮은 5.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하위 카테고리 중에는 윈도우 8의 출시로 인해 8%까지 성장한 분야도 있다.

지역별로는 남미 지역이 8.6%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미국이 7.9%, 유럽이 5.1%로 그 뒤를 이었다.

아태지역의 경우 6.6%의 성장을 기록했지만, 일본의 경우 엔화 절하로 인해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계산할 때 9.2%의 매출 하락을 기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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