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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페이스북 사용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프라이버시 팁

Ian Paul | PCWorld 2013.10.29
끝으로 사용자는 사진 라이브러리를 온라인으로 공유하기를 원하는지 결정해야 한다. 실제로 사진 라이브러리를 누군가 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페이스북의 얼굴 인식 알고리즘의 발전에 단순히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페이스북은 사용자가 웹사이트를 옮겨 다닐 때 마다 이를 추적한다. ‘좋아요’ 버튼을 누르면 이런 기능이 작동을 시작한다. 따라서 페이스북에서 로그아웃해 이런 일의 발생을 막거나 브라우저의 프라이버시 모드를 이용한다.

물론 페이스북 계정도 지울 수는 있지만 온라인 네트워크의 단절을 각오해야 한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파일을 저장하고 있는 경우라면, 이들 서버스가 제공하는 편의성을 포기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암호화을 통해 클라우드 문서를 통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최근 드롭박스나 애플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데이터 유출이나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이 직면한 정부의 정보 공개요청으로부터 사용자의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드롭박스와 같은 많은 서비스들이 서버에서 데이터를 암호화하지만,정작 암호화 키를 이들 업체가 가지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이는 다시 말해 언제 누구에 의해서 데이터의 암호화가 해제될 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서비스 사용은 더욱 쉬워진다. 로그인 정보만 입력하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하지만 스파이더오크(SpiderOak)나 우알라(Wuala)와 같은 보안기능이 강화된 클라우드 서비스업체들은 암호화 키에 대한 접근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는 다시 말해 사용자만이 데이터를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물론 키를 잃어버리면 안된다. 대신 스카이드라이브,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등의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에서는 수동으로 파일을 암호화할 수도 있는데,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박스크립터(BoxCryptor)나 트루크립터(TrueCryptor)를 이용하면 된다.


웨스턴디지탈의 마이클라우드 스토리지. 이런 NAS 드라이브를 사용하면 개인용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구축할 수 있다.

혹은 언제 어디서나 개인 파일을 이용하면서도 외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자 하는 경우에는 NAS 드라이브를 이용해 자신만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기타
대부분의 주요 온라인 계정에 대해서는 다루었다. 하지만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접속한 다른 계정들은 어떠한가?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등의 계정 설정으로 들어가 이들에 연동된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의 목록을 살펴보라. 그리고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접근 권한을 해제하라.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사용함에 있어 데이터 관리를 위해 잘 사용하지 않는 계정을 지워주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를 실천에 옮겨야 한다. 마이스페이스 등에 접속해 쓰지 않는 기능은 해제하는 것이 좋다.

빙산의 일각
이제 적어도 사용자가 일부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여기서는 온라인에서 웹 서핑을 할 때 나타나는 추적을 차단하거나 제한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었다. 이를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에이빈(Abine)에서 제작한 애드온 프로그램(DoNotTrackMe)를 1주일만 사용해 보면, 얼마나 많은 쿠키가 차단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탠드얼론 이메일 프로그램을 이용해 이메일을 사용자 스토리지에 저장하고 서비스 업체의 서버에서는 삭제하도록 설정해 사용할 수도 있다.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온라인 프라이버시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은 무궁무진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과연 이런 방안을 실천할 수 있느냐일 것이다.

온라인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오늘날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만 시간을 들여 개별 사용자의 온라인 흔적을 살펴보는 것은 보안과 프라이버시 확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일 수도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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